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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KT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 단말기를 이용해 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개개인 수준에 맞는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러닝'은 평생 교육 시대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작년 9월 계열사로 편입한 kt 이노에듀의 서비스 내용과 영업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KT는 "kt 이노에듀를 스마트 러닝의 대표주자"로 표현하면서 "이노에듀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물리적으로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컴퓨터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제공하는 기술)의 '스마트 러닝 플랫폼(SLP : Smart Learning Platform)'을 개발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학습자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습 내용을 PC, 휴대폰, 패드 등 다양한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 KT는 "이에 더해 실시간 SNS, 음성, 화상 등 다양한 소셜 러닝 기능을 탑재해 학습자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도 내세웠다.

KT는 "기존 시스템은 e-러닝, 오프라인, 모바일 러닝을 위한 시스템이 각기 따로 운영됐으나, 이노에듀의 스마트 러닝 플랫폼은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경제적·교육적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T는 "kt 이노에듀가 올해 1/4분기에 KT&G, 풀무원, CJ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삼천리 등 10여 개 기업과 '스마트 러닝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계약을 완료했다"면서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KT는 kt이노에듀의 영업 상황도 구체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KT는 "kt이노에듀가 교육 컨설팅, 솔루션, 평생 교육 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2011년 매출 128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에서 작년 매출 167억 원, 영업이익 5억6000억 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와 40% 증가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80% 성장한 매출 300억 원과 영업이익 24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KT는 자료에서 "통신 사업자의 미래는 가상 재화 경쟁력에 있는데, KT는 가상 재화의 제작과 유통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유통 채널로 스마트 러닝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라는 이석채 회장의 지난 2월 월드모바일콩크레스(MWC) 키노트 연설 내용도 함께 전했다.


태그:#KT, #KT 이노에듀, #이석채, #스마트 러닝,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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