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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인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진보연합과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인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진보연합과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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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와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이적 단체)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진보단체들은 '이적단체 조작 음모'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창원지검은 지난 3월 30일 '새날을 여는 청년공동체 푸름' 전·현 대표인 김진(38)·김혜경(3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앞서 보안수사대는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해 12월 27일 '푸름' 회원 6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진·김혜경씨를 포함한 6명은 1~3회 정도 보안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검찰은 '푸름'을 이적단체로 보고 있다. '푸름'은 창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공동체로, 이들은 통일·진보운동을 벌여왔다.

경찰·검찰은 '푸름'에 대해 '6·15청학연대'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푸름'은 "공안당국은 현재 이적 혐의를 받고 있는 6·15청학연대의 지침에 따라 활동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푸름은 6·15청학연대 가입 단체가 아니며 구체적인 지침에 따라 활동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공소장에는 푸름이 '북한의 대남 노선에 따르는 조직'이라고 해놓았는데, 이에 대해 '푸름'은 "이는 푸름의 합법적인 활동을 매도하기 위한 악의적인 주장이며, 푸름은 그동안 대중적인 청년단체로 활동해왔고, 무엇보다 푸름의 그 어떤 규약·회칙에도 북한의 주장을 찬양하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소장에 대해 푸름은 "공안당국은 북한 언론에 보도된 것이 이적단체의 근거로 규정하고, 회원들이 다른 단체에 활동한 것도 이적활동을 위한 것으로 규정했으며, '지메일' 계정을 만든 것도 이적 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단체는 "공안당국은 신문에 기고를 한 것도 반미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보았고, 기자회견을 한 것도 여론을 호도하고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바빠서 주소 이전을 하지 못한 것을 구속 사유로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단체 조작 음모 중단하라"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인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진보연합과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전희경 민주노총 경남본부 통일위원장이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인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진보연합과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전희경 민주노총 경남본부 통일위원장이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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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이날 "진보적 청년단체 푸름에 대한 이적단체 조작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냈다.

김진·김혜경씨에 대해, 이들은 "두 청년은 그동안 창원지역에서 진보적 청년모임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진보적 발전과 한반도 평화실현, 건전한 지역 청년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이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푸름과 두 청년의 정당한 활동을 하루 아침에 이적활동으로 규정하고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탄압하려는 공안당국의 형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영장실질심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지역 진보적 시민사회단체와 '공동대책위'를 구성하여 강력한 대응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분명한 것은 국민들은 더 이상 국가보안법을 앞세워 자신의 입맛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공안통치는 물론이요 유신독재로의 회귀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박근혜정부가 이러한 목소리를 끝까지 무시하고 공안통치에만 매달린다면 남은 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석영철 경남도의원, 박유호 통합진보당 창원지역위원장, 전희경 민주노총 경남본부 통일위원장, 주재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지부장, 박해정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인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진보연합과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지방검찰청이 청년단체인 '푸름' 회원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진보연합과 경남민권연대, 푸름은 1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작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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