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한 장면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한 장면 ⓒ SBS


수목극 대전의 판세가 바뀌었다. KBS 2TV <아이리스2>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그 겨울> 4회는 전국기준 1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3회 시청률보다 1.0%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7급 공무원>이 12.5%, KBS <아이리스2>가 10.8%로 뒤를 이었다.

2월 13일 <아이리스2>와 <그 겨울>이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수목극 대전은 예상대로 '초박빙'이었다. <그 겨울>은 첫 회에 1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꼴찌'로 출발했지만, 1·2회를 변칙적으로 연속 편성한 강수를 둔 후 3회에서 <아이리스2>와 12.4%씩 나눠 가지며 공동 1위로 안착, 4회에서는 결국 일등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대작 사이에 낀 <7급 공무원>이 꾸준히 12%대의 충성 시청 층을 이끌며 선전 중이고, 시즌1에서 4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이리스2>도 안심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판세는 바뀌었지만 아직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그 겨울>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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