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신예 임윤호가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일 6회차 방송에서는 주요 인물 간 갈등이 드러나려는 상황이었다.

임윤호는 1회에서 비밀리에 입국한 형 최우혁(엄태웅 분)을 마중 나갔던 동생 최우진을 맡았다.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형에게 조심스럽게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건 아닌 거 같아"라며 말렸던 우진은 1년 만에 비열한 웃음을 짓는 테러리스트가 돼 돌아왔다.

하나 밖에 없는 형이 죽던 날 뼛가루를 가슴에 품으며 복수를 다짐했던 우진은 1년 만에 해맑은 미소 대신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우진은 무표정한 얼굴로 칼을 휘두르는 섬뜩한 모습으로 강한 반전을 선보였다.

183㎝이라는 장신에 훤칠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최우진이란 인물이 바로 극중 국정원 요원들과 대결을 벌이는 캐릭터였던 것. <7급 공무원> 제작진은 그간 임윤호를 드라마의 비밀병기처럼 숨겨오다 7회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낼 계획이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신인임에도 유일하게 주인공들의 반대편에 서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임윤호가 그만큼 탄탄하게 준비를 해온 만큼 좋은 연기를 보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엄태웅이 극 초반 노개런티 출연을 고집했던 것도 같은 소속사인 주원과 임윤호에 대한 배려라는 시각이 강하다. 선배의 하차 이후 임윤호가 보일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릴만하다.

한편 드라마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로맨틱 활극이다.


임윤호 7급 공무원 주원 최강희 엄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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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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