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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2007년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만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2007년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만나 지지 의사를 밝혔다.
ⓒ 문재인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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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에서 창조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바 있는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와 문국현 전 대표는 12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15분간 만났다.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정책과 관련된 도움을 요청했고, 문국현 전 대표는 "감사와 성원을 보낸다"면서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문 후보는 문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 일자리는 실물이 뒷받침 돼야 해서 문국현 사장님의 도움이 힘이 된다", "IT분야에서 특히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문재인 후보의 공약을 보니 잘하고 계신다,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잘해 노동계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70만 일자리 늘리기뿐만 아니라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5년간 밀고 나가면 일자리 2백만~3백만 개가 늘어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제인도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인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기업인이 러시아, 중국 동북아 3성을 나가면 북한은 자연스럽게 흡수될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에 대해 경제인들은 폭넓은 지식을 깊게 이해하고 있는 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후 문재인 캠프를 통해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잊혀진 저 한사람이 '문재인 후보님, 안철수 박사님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저는 100% 경제로 돌아와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새 정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하시는 두 분께 감사와 성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 전 대표의 문 후보 지지에 대해 "정권교체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두 분이 크게 공감하시고 함께 해주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중도보수적이고 합리적이면서 개혁적인 보수진영의 인사들, 대표적인 지역의 상징적인 인물들, 기업에서 활동하다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었던 문국현 후보까지 가세해주시면서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더욱더 가속화 될 것이고 국민들이 함께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태그:#문재인, #문국현,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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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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