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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안경환 서울대 교수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각계인사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안경환 서울대 교수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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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목숨이다.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그 순간, 죽을 사람이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

정혜신 박사의 목소리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12월 19일, 다음 5년을 맡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누구에게는 목숨이 달린 일이라는 그의 말에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 발족식은 순간 숙연해졌다.

6일 오전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국민연대 공동대표로 이름 올린 정 박사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는 순간 젊은이들이 이라크 전쟁에 나가 죽을 게 결정됐듯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런 순간 직전에 와 있다"며 "'사람이 먼저'라고 육성을 내는 사람을 주목하고 (국민들이 그 사람을 뽑는)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런 절절함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많은 분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길을 나서주셨다"며 "그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범야권 대선공조 기구인 국민연대의 출범에 '힘이 난다'는 그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모든 분, 특히 안 후보와 그분들 지지했던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데도 노력하겠다"며 "단일화 과정에서의 입장 차이 때문에 생긴 상심은 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나무라주고 이제는 힘을 함께 모으자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의원 정수 축소 소정, 중앙당 기구 축소... 새정치위에서 논의해달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각계인사들의 격려를 받고 몸을 낮추어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각계인사들의 격려를 받고 몸을 낮추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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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와 그의 지지세력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문 후보는 "정당혁신, 계파정치 청산, 네거티브 하지 않는 선거를 약속드린다"며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제기된 의제들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 축소소정, 중앙당 권한과 기구 축소'등에 대해 확대된 새정치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아주면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 정수 축소 및 중앙당 축소는 안 전 후보가 주장한 바로 문 후보와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새정치 공동선언'에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항목이다. 즉, 안 전 후보의 의견을 전폭 수렴해 논의하겠다며 문 후보가 한 발 물러선 것이다. 회동까지 무산되는 등 최근 벌어진 안 전 후보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국민연대는 이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새로운 대선 지도부"라며 "나 역시 민주당만의 후보가 아닌 국민연대의 국민후보가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 사회를 맡은 오한숙희 여성학자는 "오늘 한 청년이 '안철수 전 예비후보와 문 후보가 인간적으로 만나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안 후보와의 회동 계획을 물었다. 함께 자리한 박재동 화백도 "큰 마음으로 문 후보가 안 전 후보를 찾아가 진심을 갖고 악수하고 심장을 맞출 것이라 믿는다"고 거들었다.

이에 문 후보는 "기대하시는 대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내가 약속드린다"고 못 박았다. 국민연대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 사이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문재인 "안 전 후보와의 '인간적인 만남' 약속드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각계인사들의 격려를 받으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각계인사들의 격려를 받으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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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한 국민연대는 종교계, 문화예술계, 합리적 중도보수 인사를 포함한 시민사회와 진보정의당, 민주당 관계자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김부겸 문재인 캠프 선대본부장, 김기식·안도현 민주당 의원,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위원장, 민만기 내가꿈꾸는 나라 집행위원장, 김은희 살림정치여성행동 공동대표,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안경환 서울대 교수,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조국 서울대 교수,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대표, 최영도 변호사, 이해동 목사, 임옥상 화가, 오한숙희 여성학자,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이사, 김태동 성대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 권태홍 진보정의당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민주당적의 문재인 후보를 국민후보로 인정하고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문재인 국민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 측과 합의했던 '새정치국민선언'을 성실히 이행하며, 대선 승리 이후 첫걸음부터 새 정치와 국정운영에 있어 국민연대와 함께할 것을 약속하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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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문 후보가 정권교체와 새정치의 역사적 책무를 홀로 지고 가다가 넘어지는 게 아닌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상황은 명백한 위기"라며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단 자리를 마련해 (국민연대를) 시작하지만 안 전 후보와 지지세력, 국민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 전 후보를 향해서는 "안철수 전 후보의 고민의 무거움을 이해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시하고 엄중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대인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안 전 후보를 압박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목소리로 가득 찬 이날 출범식의 마지막은 "우리는 이긴다"는 구호로 마무리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각계인사들과 함께 손잡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야권 대선공조 체제 '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조국 서울대 교수, 정혜신 박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등 범야권 결집의 뜻을 같이 하는 참석자들과 함께 손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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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민연대 명단이다.

▲ 대표단

- 상임대표 : 김여진(영화배우), 노회찬(진보정의당 국회의원), 안경환(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우석훈(성공회대학교 교수), 윤준하(6월 민주포럼 대표, 환경운동연합 고문), 이인영(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조국(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최영애(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 공동대표 : 김민영(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영경(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문성현(전 민주노동당 대표), 배옥병(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대표), 신필균(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안도현(시인), 오한숙희(여성학자), 유홍준(명지대학교 교수), 이김현숙(전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 이승환(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이창동(영화감독), 정혜신(의사), 제윤경(에듀머니 대표이사)

▲ 자문위원회

강만길(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강요배(화가), 김종철(언론인), 김창국(변호사), 김태동(성균관대 명예교수), 노성태(전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도법(스님), 명진(스님), 박 승(전 한국은행 총재), 박영철(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성유보(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신경림(시인), 안병욱(가톨릭대학교 교수), 양길승(녹색병원 원장), 양승규(서울대 명예교수), 유경재(안동교회 목사), 윤여준(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 윤준하(6월 민주포럼 공동대표), 이선종(원불교 은덕문화원 원장), 이해동(목사), 임재경(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 장임원(민주화운동 공제회 이사장), 조은(동국대학교 교수), 지영선(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최영도(변호사), 한승헌(변호사), 황석영(소설가), 현기영(소설가)

▲ 멘토단

공지영(소설가), 권인숙(명지대학교 교수), 김기덕(영화감독), 김두식(경북대학교 교수), 김여진(영화배우), 문소리(영화배우),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박재동(화백), 변영주(영화감독), 승효상(건축가), 우석훈(성공회대학교 교수), 유홍준(명지대학교 교수), 이외수(소설가), 이은미(가수), 이준익(영화감독), 이창동(영화감독), 임옥상(화가), 정영애(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정지영(영화감독), 정태인(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정혜신(의사), 진중권(동양대학교 교수), 한홍구(성공회대학교 교수)

▲ 실행위원회

김기식(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은희(살림정치여성행동 공동대표), 김혜애(녹색교육센터 소장), 민만기(내가꿈꾸는나라 집행위원장), 박원석(진보정의당 국회의원), 박진섭(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이원영(정치혁신시민연대 대표), 정도상(소설가), 탁현민(성공회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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