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영동1985>에서 김종태 역의 배우 박원상이 8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남영동1985>에서 김종태 역의 배우 박원상. ⓒ 이정민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1985>가 11월 22일 개봉 후 3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제작사 측은 "순 제작비 5억 원 미만의 <남영동1985>가 이번 주말 개봉 3주차를 맞아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영동1985>의 손익분기점은 약 33만 명이다. 개봉 14일째까지 상영 횟수 400회 남짓 웃돌고 있고 매일 1만 명 가까운 관객들이 이 이영화를 찾고 있어 이번 주말쯤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남영동1985>는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이자 고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영화화한 센세이션 문제작이다.

한편 <남영동1985>는 많은 셀러브리티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효리는 11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보다 보기 힘들지 않았어요. 너무 잔인할까 봐 못 보시는 분들 걱정 안 하고 보셔도 될 듯 해요."라며 영화 관람평을 남긴 바 있다.

11월 27일 김정근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영동1985>를 봤다. 보는 내내 고통스러웠다. 영화에서 고문을 견디다 못해 던진 비명! '시키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그들이 듣고 싶은 말은 같지 않을까…여의도 2012…" 라는 멘션으로 방송계의 현실에 대해 에둘러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영화배우 박희순, 박중훈, 신지혜 아나운서 등 수 많은 배우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끊임없이 <남영동1985>를 추천하고 있다.

남영동 1985 박원상 이경영 고문 김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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