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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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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최종 : 16일 오후 4시 17분]
문재인 후보 "단일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루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오후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에서 "지금은 불과 일주일 밖에 안 남았다, 유리그릇 들고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하겠다"며 단일화를 반드시 국민 바라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루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무리 발언을 통해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시기나 방식, 현재 이 상황 둘러싼 논의가 조금 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이다.

-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가 아니라면, 아이디어가 많았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저는 그런 점이 답답하다. 우리나라 토론문화인데요, 단일화가 그토록 중요하다는 것 아닌가. 국민 바라는 바고. 그러면 '단일화 논의를 하자, 말자', '언제부터 시작하자' 이런 논의들이 자유로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논의하자고 하니 언론이 단일화 압박으로 다루었다. 그에 대해 안 후보 다른 입장 밝히면 '날선 공방'이라고 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100가지 정도 나와야 한다. 후보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압박이라 한다. 단일화 당사자니 부적절하다고 할 것 아닌가. 토론문화 경직돼 안타깝다.

- 생각하고 있는 단일화 방식이 있나?
"방식에 생각 가지고 있는데 말씀드릴 수 없다. 이는 단일화 상대가 있고 더구나 판 자체가 아슬아슬한 유리그릇 들고 살얼음판 걷는 판인데. 그렇게 말하면 또 어려움 겪으면 안 되니 양해해 달라."

- 오늘 문 후보의 태도가 다르다. 태도가 변한 배경이 있나?
"단일화 협상이라는 것이 순조로울 수는 없다. 곳곳에 암초가 있기 마련이고. 저는 부딪히는 상황도 우리가 잘 헤져나가기만 하면 오히려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다. 한 달 전 사과한다면 이런 상황보다도 여유 있게 임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은 불과 일주일 밖에 안 남았다고 강조한다. 유리그릇 들고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하겠다. 단일화 반드시 국민 바라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루겠다고 약속드린다."

- <오마이TV>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달라.
김정숙씨 : "남편을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39년 동안 함께 살았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부침과 함께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그 가운데 남편 문 후보는 말과 행동이 같았고, 원칙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문 후보의 장점은 책임감과 따뜻하고 착한 마음, 그리고 소통하는 카리스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문 후보와 함께 사는 길이 재밌었고 옳은 길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앞으로도 이분이 선택해 가고자하는 삶을 믿고 격려하며 함께 가겠다."

문재인 후보 : "나는 항상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왔다.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피하거나 얼버무리는 성격이 아니다. 정 말하기 곤란하면 그 기회 자체를 피하는 방식으로 해왔다. 오늘 어찌 보면 고약한 타이밍에 <오마이뉴스>하고 인터뷰를 했다. 미리 약속돼 있던 자리였는데,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선후보로 출마한 이후 늘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활발한 토론이었다. 언론은 늘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후보들은 매일 정책을 말한다. 나는 대선 출마 이후 끊임없이 정책을 말하고 다녔다. 그런데도 안 보이는 이유는 정책토론이 안 되기 때문이다.

출마 이후 먼저 탈 원전과 관련된 정책을 이야기했다. 엄청난 반대 의견이 쏟아질 거라 생각했다. 현실적이냐, 그런데 반대 의견이 오지 않았다. 남북경제연합 제안과 관련해서도 논쟁을 예상했지만 아무도 이와 관련해 따지지 않았다. 취임 후 바로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장 보내겠다고 약속도 했다. 하다못해 '사상이 불안하다' '좌파, 종북의 본색을 드러냈다' 해도 좋았을 것이다. 논쟁이 제기되면 활발한 토론이 될 수 있다.

언론도 끊임없이 단일화 질문만 하지 정책을 묻지 않는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시기나 방식, 현재 이 상황 둘러싼 논의가 조금 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활발한 토론 통해 양 후보의 생각이 다르다는 점이 드러나면, 가운데 있는 시민사회와 국민, 언론들이 조금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주길 바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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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 : 16일 오후 4시]
문재인 "대통령되면, 일자리·복지·남북 통일 문제 중점 추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일자리·복지·남북 통일 문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증세를 솔직하게 정정당당하게 필요하다고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동의 얻는 게 필요하다"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부자감세를 철회해, 서민 세 부담을 높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된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 세 가지를 말해 달라.
"첫째는 일자리다. 모든 경제 문제가 일자리에 있다. <오마이TV>를 시청하는 젊은층들도 일자리 문제 있다고 생각하고, 학교를 졸업해도 미래가 암담한 게 일자리 없기 때문이죠. 연애를 제대로 못하고 결혼도 못하고 출산도 포기하는 삼포세대라는 말이 있다. 이렇게 일자리 없으니 그나마 대학 나오지 않으면 더 기회 없어서 너도나도 대학에 가려고 한다. 우리나라 세계 최고 수준인 80% 가까운 대학진학률을 자랑한다. 입시는 과열되고 사교육 때문에 학생이 어렵고 부모에게 어려운 고통이 있다. 일자리 많아지는 게 해결방식이다.

나아가서는 경제조차도 대기업이나 재벌 중심, 그리고 수출 중심이다 보니 세계 경기가 나빠져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제는 수출과 함께 내수를 받쳐주는, 경제 정책돼야 한다. 이것도 일자리 통해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 소비능력이 생기게 되고, 내수 진작되고, 경제성장이 되면서 선순환 된다. 일자리는 경제성장, 민주화, 복지 모든 문제를 관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가 복지다. 일자리를 많이 만든다 해도 여전히 소외되고 그늘진 곳이 생기게 마련이다. 배우자가 두 가지를 이야기했다. 아이 돌봄 문제와 방과 후에도 돌봄 받지 못하는, 나홀로 방치되는 아이들 많다. 통영 한아름양 사건도 그렇다. 나홀로 방치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방과 후에도 지역 동네 도서관이나 아동센터 학교라든지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을 갖추면서 돌봄 서비스를 한다든지, 치매 어르신 같은 경우도 누구나 쉽게 장기요양보험 적용을 받아서 공동요양 입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무거운 병에 걸려도 1인당 연간 치료비 100만 원 이상 부담하지 않도록 하면 국민들이 잘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경쟁사회에서 낙후되는 사람까지도 함께 보듬고 갈 수 있는 복지가 필요하다. 더 욕심 부리자면, 남북통일이다. 남북통일까지 말하면 너무 먼 꿈처럼 보일지 모르니, 적어도 남북경제공동체 조금 더 욕심 부리자면 남북경제연합까지 간다면, 지금이 우리나라는 반도지만 사실상 섬과 같다. 북 때문에 대륙연결 못 됐다. 경제공동체가 된다면 대륙과 연결되면서 우리 경제가 대륙경제로 연결되면서 한국경제는 폭발적인 성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본다. 8천만 한반도 시장과 함께 3만 달러 국민소득을 달성하겠다. '3080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세 나라밖에 없다. 우리가 네 번째 국가가 될 비전 갖추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하고 싶다."

- 재원 마련 위해 증세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증세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들은 증세문제에 대해 민감한 입장을 보인다.
"저는 처음부터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 밝혔고,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증세 표현을 피해온 것은 증세 대한 국민 거부감 때문이다. 부자감세 철회라는 표현 써왔다. 부자감세 철회라는 것이 이명박 정부 때 부자감세를 통해 조세부담률을 참여정부 때의 21%에서 19%로 떨어졌는데, 참여정부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것이다. 그건 분명한 증세다. 증세를 솔직하게 정정당당하게 필요하다고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동의 얻는 게 필요하다.

구체적 방안은 부자감세 철회다. 그 정도면 (이명박 정부에서 하락한) 2%포인트 올라간다. 서민층 세 부담은 높아지지 않는다. 함께, 재벌개혁을 해야 한다. 대기업에 조세감면이 편중되고 있는데 그 바람에 우리나라 법인세율 22%인데 실제 부가되는 건 삼성전자가 11% 정도다. 재벌그룹들이 다 10%대다. 조세감면제도를 제대로 정비해서 줄여나가면 실효세율을 높일 수 있다. 고소득자 과세를 강화하고 주식 양도차익 자본소득에 대해서 과세가 거의 안 되고 있는데 그것도 하겠다. 중산층, 서민, 중소기업, 자영업자에게는 세 부담 없이 높이면, 말씀드리는 재원을 충당할 수 있다."

[6신 : 16일 오후 3시 40분]
문재인 "안철수 비문 의원에 전화? 개의치 않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민주통합당 비문재인 쪽 후보들에게 전화를 한 것을 두고 "개의치 않는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저하고 경쟁했고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님들 대상으로 자기쪽 지지해달라 하는 것은 경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양보론에 대해 "제 혼자 힘으로 정치혁신 해낼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안 후보가 힘 보태주시고 함께해주신다면 민주당 혁신해내고 새정치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 돌렸다는 뉴스가 어제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나?
"개의치 않는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저하고 경쟁했던,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님들 대상으로 자기쪽 지지해달라 그렇게 하는 것이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그런거죠. 저는 한 번도 문제제기한 적 없어요. 그런 전화 받았노라고 알려주시기도 하고 자기들끼리도 전화받았냐 서로 확인하는 것을 보기도 하고 했는데. 문제제기한 적 없다.

<오마이뉴스>는 가상 3자 토론을 준비했다. 기자들이 문 후보에게 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가면을 쓰고 문 후보에게 질문을 했다. 답을 하기에 앞서 문 후보는 "이것을 분명히 해달라. 박근혜 후보는 2자 아니면 안 한다고 하고, 안은 3자 아니면 안한다고 한다"며 "저는 2자 3자 상관없다, 왜 다들 모든 후보들이 함께 성의없다고 다루느냐"고 지적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와 가상으로 3자토론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와 가상으로 3자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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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후보 가면을 쓰고) 문 후보로 단일화 된다해도 박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는 여론조사 결과들 있다.
"우선 단일화 놓고 단일화가 될 경우에는 지지층 이탈 있을 거라는 분석들을 언론에서 한다. 저는 이런 것이 하나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2002년을 보면 그때 노무현 정몽준 후보 두 분은 정말 극과극으로 정체성 달랐다. 그래서 그때에도 단일화 되면 많은 이탈이 있을 거라고 분석 나왔다. 실제로 노무현 후보로 단일화 된 순간에 정몽준 후보 지지층 많이 이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한 이탈이 아닌 이회창 후보로 바뀌었을 가능성 많다. 노무현 후보로 단일화되는 순간 노무현 후보 지지도가 두 사람의 평소 지지도 합친 것보다 더 많아졌다. 단일화 되면 그 순간에 이제는 우리가 이길 수 있구나, 정권교체 해낼 수 있다는 붐이 형성되는거고, 거기서 새로운 지지층 가세되는 것이다. 상대층에서는 지지층 이탈 생기게 되고, 투표장에도 더 많이 가자는 분위기 형성되고, 그것을 통해 노무현 후보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말씀드린대로, 억지로 단일화하기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민 바라는대로 아름다운 단일화가 이뤄져서 두 세력이 대선 승리 위해서 정권교체 이후에는 우리가 바라는 복지국가까지도 함께 나갈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에게 드리면, 지지도가 순식간에 역전되리라고 생각한다."

- (안철수 후보 가면을 쓰고) 민주당은 4.11총선 패배 책임있다. 책임지지 않은 채 문재인 후보 측에서 양보하라고 한다. 문재인 후보가 양보할 생각은 없나.
"양보도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러면 좋겠죠. 우리가 정말 단순한 정권교체뿐만 아니고 새로운 정치 함께하기 위해서 단일화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바였고 많은 사람들이 바라왔던 내용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저도 새로운 정치를 꿈꾸면서 정치에 들어섰고 민주당에 참여한 게 불과 작년 말이다. 1년도 채 안 됐다. 저는 제 혼자 힘으로 정치혁신 해낼 수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안 후보가 힘 보태주시고 함께해주신다면 민주당 혁신해내고 새정치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5신 : 16일 오후 3시 23분]
문재인 "선대위원장 총사퇴? 그럴 문제 아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6일 오후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들이 (오늘 낮 12시 30분 긴급회의에서) 총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그런데 선대위원장 전원 사퇴는 해결방식이 아니라 생각한다, 안 후보도 그걸 바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만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 내용이다.

- 왜 선대위원장 사퇴를 반려했느냐?
"(선대위원장단은) 이 상황을 타개해야 하니, 책임지기도 하고 안 후보 측의 성의도 보이는 방식으로 '일괄 총 사퇴'로 서로 뜻 모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럴 문제는 아니잖나. 그러면 저는 어쩌나. 일단은 제가 만류 했죠. 구체적으로 아까 문제삼는 몇몇 행위에 대해서 누가 들어나면 그분들은 책임 묻고, 설령 책임 묻는 문제 아니라도 협의 걸림돌 제거한다는 차원에서 물러나게 한다든지 그럴 수는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백원우 전 의원이 선대위 직위에서 사퇴했다. 그런데 선대위원장 전원 사퇴는 해결방식이 아니라 생각한다. 안 후보도 그걸 바란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만류했다."

- (대선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후보 단일화 가능하다고 보는가. 어떻게 가능하도록 이끌 수 있는가?
"우선 후보 단일화 방식에서 국민 뜻이 잘 반영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방식 구체적으로 뭔지는 잘 모르겠다. 제가 구체적 방식 말씀드리는 건 적합하지도 않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002년도 노무현-정몽준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됐다. 그런 단일화는 처음있었고, 그 방식은 시간도 없기 때문에 다 받아들여졌다. 그것마저도 단일화 여론조사 묻는 문항 놓고 훨씬 긴 시간동안 서로간에 다퉜다. 끝내 노무현 후보가 불리하다는 문항 받아들이면서 거꾸로 지지를 받는 결과가 됐다.

우리 상황이 다른 것이 언제 때부터 국민들이 두 후보 단일화 요구해왔느냐. 지금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끝내 내놓는 방식이 또 과거처럼 여론조사 방식이면, 국민들이 야단칠 것 같다. 뭔가 조금 단순한 여론조사에 더해서 국민 뜻 반영되는 뭔가가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 가면 갈수록 선택지가 없어지는 것이다. 여론조사 말고는 다른 방안 없게 될 수도 있고 끝내 담판 방식 말고는 없어지는 수도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국민 뜻과 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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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 16일 오후 3시 18분]
이해찬-박지원 퇴진? 문재인 "안 후보의 충고 고맙지만..."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 쪽이 제기한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퇴진 주장에 대해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기 위해 선행조건으로 민주당이 먼저 다 (혁신)돼야 한다고 한다, 민주당에 대한 선의의 충고는 고마운 일이지만, 약간 아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부분은 우리에게 맡겨줘야 한다, 민주당의 혁신 속에서 풀어 나아가야 할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관련 일문일답이다.

- 안철수 후보가 전화통화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현안 문제를 말씀 드렸더니 잘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쪽) 조광희 비서실장이 보내온 문자 다 읽어봤다. 그 내용이 그동안 불거진 내용이고 다 해결됐다고 답 드린 내용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 차원에서 해결될 일들이기 때문에 보고 안 됐지, 후보에게 보고 돼야할 중대한 일인데 차단된 건 없었다."

- '안철수 양보론'을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한 적 없다는 것인가.
"제가 주장하기 이전에 정치부장들이 아실 것 아닙니까."

- 여론조사는 대중 설득의 정당한 활동이라고 정리되는 것 아닌가?
"선거가 지지자를 동원해내는 게 선거다. 부정한 경쟁이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안 후보가 걱정되는 건 구태스러운 경쟁으로 가게 되면 지난번 통합진보당 사태처럼 경선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지탄받았듯이, 그렇게 될 염려 있다. 단일화 합의 훼손되면서 국민의 지지를 못 받을 가능성 있다고 문제제기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존중하면서 재발이 안 되도록 말씀 드리는 것이고, 기존 일들은 그런 차원의 일이었다고 말씀 드린다."

- 백원우 전 의원이나 김기식 의원 문제는 판 깨질만한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인가?
"그렇다. 단일화 협의 팀간 문제제기가 됐다. 그래서 '오케이'했다. 백원우 전 의원의 글을 내리고 김기식 의원은 안 하기로 했고, 윤건영씨는 배석을 안 하기로 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이다. 조직적으로 문자를 보냈다든지 이런 이야기들은 협의팀에서 오간 이야기가 아니다. 이러고 난 이후 언론에서 새롭게 됐다."

- 안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는 구체적인 안을 담기지 않았다. 하지만 안 후보가 4.11 총선 패배를 언급하고 민주당 구조 문제를 하는 것을 보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퇴진 문제를 바라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충분히 혁신되고 그것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지지받을 수 있게 됐다면, 아마 우리 안 후보님이 정치 나서는 어려운 결단 자체가 없어질지 모르죠. 그래서 나서신 것 아닌가. 그래서 단일화 필요한 것이죠. 안 후보 일으키는 바람이 민주당 혁신 동력되고 새 정치 동력 작용하는 것이다. 안 후보 단일화가 필요한 것이다. 또 단일화 하기 위해 선행조건으로 민주당 먼저 다 돼야한다하면 민주당에 대한 선의의 충고는 고마운 일이지만, 약간 아슬한 점 있다 생각하고, 어떤 부분은 우리에게 맡겨줘야 할 부분이고. 민주당 혁신 속에서 풀어 나아가야 할 문제도 있다."

- 문 후보는 선 협상재개 후 실천을, 안 후보는 선 쇄신 후 협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시기를 말한다. 이번 주에 협상 끝내야 한다. 새 정치 공동선언도 얼마나 중요한가 더 깊은 논의 가지고 충분한 공유를 거쳐야죠. 당장 다음 주말이면 단일화 끝내야 하는데 이 시기 맞는 노력해 나가야한다. 우리 변화 이야기 받아들일 테니 협의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다시 마주 앉겠냐는 것인가."

- 안 후보 쪽은 친노 9인방 퇴진선언 이후에도 이들이 막후정치를 한다고 의심한다.
"(의심하는 것은) 단일화 대상 안 된다는 말밖에 안 된다. 자꾸 (두 후보 사이를) 벌리는 질문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윤건영씨 문제만 해도 정색해서 말씀드리자면, 윤건영씨 배석하면 안 될 이유 뭔가? 친노였다는 이유로? 그 이유 묻고 싶다. 물론 그걸로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니 그렇다면 빼면 된다. 윤건영씨 배석하면 안 될 이유 무엇인가. 그런데 반면에 이태규씨 한나라당 경력을 페북에 하나 올린 건 안 된다는 것 아닌가. 이런 모순이 어디 있나.

제 이야기는 지금은 옳고 그름 문제보다 이런 이야기가 한 달 전이면 시시비비 따지고 하면 좋은데, 지금은 채 일주일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시기를 조금 감안해 달라는 것이다. 시시비비 따지기 전에 풀건 풀어버리고 시간 걸리는 문제는 해결 과제로 병행해나가기로 하고 논의해나가자는 것이다. 말씀드리고 싶은 취지 잘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간곡하게 말씀 드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열린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 중단 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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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16일 오후 3시]
문재인 "안철수 후보 주변에서 과장해 보고한 것 아닌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 주변에서, 조금 더 과장하거나 마치 우리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처럼 확대해 보고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철수 후보 쪽이 제기한 민주당 조직 동원 주장에 대해 "각자 후보에 유리한 주장하는 것은 경쟁 국면에서 당연한 것"이라며 "상대방에 대해서 네거티브하지 않는다면 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 안철수 후보는 문 후보가 민주당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쪽(안 후보)의 조광희 비서실장과 노영민 비서실장 사이에 전체 과정을 놓고 수시로 통화하기도 하고 문자로 보내기도 하는데. 문자 보내온 내용 거의 대부분은 노영민 실장 선에서 다 처리하면 되는 문제들인 것이다. 일일이 저한테 보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후보가 꼭 알아야 한다는 것만 저에게 보고 하면 되는 것이다. 그동안 새로운 정치 선언 위한 협상과정 경과보고는 다 왔고, 실무적으로 합의문까지 완성된 상태다. 그런데 3~4일 동안 발표 안 되고 있는 거다. 양 후보 사이 승낙만 하면 두 후보가 발표하면 되는 것인데, 저는 받아보고 승낙한 상태고, 이쪽만 조율했다. 안 후보 쪽에서는 최종 컨펌(확인)이 없다.

단일화 방식에 관한 협의 부분에서도 문제제기됐던 내용들 다 듣고 있었는데, 예를 들면 백원우 전 의원이 (안 후보 쪽의)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의 선거공보물 페이스북 문제도 즉각 해결했고, (전 청와대 비서관인) 윤건영씨의 배석에 대해 친노라는 문제제기가 있다고 해서 그 부분도 배석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김기식 의원이 협의 내용에 합의 안 된 내용을 말했다고 해서 조치를 취했다. 다 된 거다. 협의 과정에서 문제제기됐는데 그것이 해소되지 않거나 보고되지 않거나 한 것은 없다.

협의 깨지고 난 이후 안 후보 측에서 새롭게 하시는 말씀들은 구체적인 말씀 안 하는데, 언론 정해지는 내용들은 새로운 내용들이다. 저도 아시다시피 후보들은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지 못할 수 있는데, 이는 안 후보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안 후보께서 오히려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 좀 더 자극적이고 과장해서 후보한테 보고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를 들면 우리 쪽 누군가가 양보론을 얘기했다는 것인데, 캠프 차원에서 공식 이야기했다거나, 선대위관계자가 공식 발언했다면 마땅히 문제 돼야 한다.

그런데 보도로는, 누군가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이 사석에서 이야기했다는 것 아닌가. 그 조차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므로 그런 일조차 없도록 단속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생각해보십시오. 저는 경선 때 문재인 불가론이 후보들에 의해 홍보유인물에 실리기도 하고, 합동연설장에서 연설로 문재인 불가론 주장했다. 경쟁 후보들 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면 문제제기를 하면 좋은데, 안 후보께 그 주변에서 조금 더 과장하거나 마치 우리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처럼 확대해 보고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 조직동원을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안 후보가 양보하겠다'는 루머를 퍼트렸다면 문제다. 누군가가 그쪽에서 양보하지 않겠는가 말했다. 저도 트위터에 가면 제가 양보해야한다는 말부터 제가 착하니까 양보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박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안 후보가 돼야 한다는 등. 각자 후보에 유리한 주장하는 것은 경쟁 국면에서 당연한 것이다. 상대방에 대해서 네거티브하지 않는다면 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상대방 양보하는 이야기들도 문제라면 다시 안 그러겠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조직적으로 여론조사를 준비한다는 것도 확인해 보니 시민캠프 속해있는 어느 한 분이 76명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건데, 주의 줬다. 조금 넓게 생각해보면 선거는 자기 지지자들 동원하는 것이다. 지지자 폭 넓히고 최대한 투표장에 가게끔 동원한다. 우리 쪽 지지자들 선거인단 참여하게 만들고. 모바일 투표하면 더 많은 분들이 하게 만들고. 여론조사를 한다면 더 호응하게 만들고. 그게 선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도 우리가 지적하는 것은 받아들이겠지만 그런 부분 대해서 뭔가 안철수 후보에게 과장되게 이것이 우리 선대위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조직적으로 뭔가 꾸준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잘못 전달된 게 아닌가."

- 안 후보에게 정보전달이 잘못된 것 같다는 것인가.
"안 후보의 진심을 믿는다. 말씀하시는 것 보면 사람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믿고 계신 건데, 우리 정치부 기자들 보시기에 그럴만한 상황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 후보께 좀 과장된 보고가 되고 있고, 안 후보가 어떤 보고에 대해서 판단하고 계신 거 아닌가 생각든다."

[2신 : 16일 오후 2시 45분]
문재인 "판 깨질만한 사정 발생하지 않아"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 쪽의 단일화 협의 중단한 것과 관련해, "판이 깨질만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16일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단일화 협의를 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그래도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하는 수 없이 바깥에 나와서 문제제기하고 이 문제가 해결돼야 다시 논의하겠다고 해야 납득이 가는데, 안타깝게도 판이 깨질만한 사정이 발생한 상황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단일화와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나?
"우선 어제 제가 두 번에 걸쳐서 단일화 협의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측이 안철수 후보 측에 대해 불쾌하게 한다거나 협의의 상대방으로서 금도를 넘은 부분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고,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약속할 테니까 다시 협의하자고 부탁 말씀을 드렸다. 전화로도 두 번에 걸쳐서 그런 부탁을 드렸다. 오늘 하셨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도 진위를 파악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다만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단일화 협의를 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그래도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그러면 하는 수 없이 바깥에 나와서 문제제기하고 이 문제가 해결돼야 다시 논의하겠다고 해야 납득 가는데, 협의하는 과정에서 크게 문제가 돼서 판이 깨질만한 사정 발생하지 않았다. 협의 과정에 제기된 문제는 대체로 시정됐고, 그래서 노력을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지급 단일화 논의할 시간 부족한데, 긴 시간 동안 공백 생기는 것에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이다. 빨리 모여 앉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안철수 후보가 요구하는 혁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 부분은 진위를 좀 파악을 해봐야 한다. 그 점에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민주통합당 내의 문제이지 않겠나. 그 내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나름대로 논의와 절차들이 필요한 것이고, 그런 노력들과 단일화의 협의가 함께 병행해나가야 되지만, 이것이 선행돼야지만 단일화 협의하겠다고 하면 또 공백이 생기지 않겠나. 단일화를 위해 마주 앉은 시간 자체가 처음부터 너무 늦었다. 안철수 후보 측에서 단일화 관련 논의를 미뤄왔기 때문인데, 그 가운데서 새로운 정치선언을 논의하느라고 많은 시간 보냈고, 아직도 선언조차 못한 상태죠. 단일화 방식 협의하기 위해 마주 앉자마자 협의 중단된 것 아닌가.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노력할 테니 풀어야 할 문제를 풀 테니 협의를 함께 해나가면서 풀자."

[1신 : 16일 오후 2시 24분]
문재인 "시간 부족... 단일화 장으로 돌아오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열린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논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여러 가지 섭섭한 점이 있더라도 단일화 장으로 돌아오셔서 국민들과 함께 단일화 방안을 논의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에게 "당의 확고한 쇄신 실천 의지 보여달라"면서 "이후 바로 만나서 새 정치 실현과 얼마 시간 안 남은 단일화 방식을 의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친노세력 퇴장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음은 문 후보의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입니다. 요즘 많은 국민들께서 안철수 후보와 저와의 단일화 협의에 대해서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단일화 협의가 중단되고 걱정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단순한 단일화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간에 쫓겨서 국민들의 단일화 압박이 더 거세지면 그 압박에 몰려서 단일화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억지로 되는 단일화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다 동의하는 방식으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고 그 이후에도 두 세력이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단일화가 필요합니다.

단일화를 논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안 후보 측에서 여러 가지 섭섭한 점이 있더라도 단일화 장으로 돌아오셔서 국민들과 함께 단일화 방안을 논의해가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대로 좋은 단일화 이뤄내겠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아내 김정숙씨와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를 찾았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열린 인터뷰'는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태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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