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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 손석희 묻고 서태지 답했다..."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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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예비후보가 문재인-안철수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해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중도사퇴 가능성'을 열어 놨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대전 대덕구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대전시당선거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후보단일화 논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지난 2009년부터 이명박 정부의 폭정을 보면서 일관되게 야권연대를 통한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또 그렇게 해내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며 "따라서 지금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의 단일화논의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잘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첫 번째는 '선거 때만 서민을 위하겠다고 하고 선거 끝나면 답이 없다'는 실망감과 두 번째는 '정치인들은 하는 것도 없이 왜 그렇게 쓰는 돈이 많은가'하는 실망감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데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두 번째 문제에 대한 답을 마련하는 것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한 답도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우리 통합진보당은 그동안 노동자들에게는 노동 3권을 보장하고 농민들에게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사회, 서민들의 절박한 이야기를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그런 면에서 두 분의 단일화 논의 속에서 이런 노동자, 농민, 서민의 문제 해결의 답을 내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 따라 야권 후보단일화에 응하거나 '후보사퇴'까지도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저는 남은 기간 동안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다, 뭐든지 하겠다"며 "여기에는 모든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답변에 대해 '문-안 후보단일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 후보는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 속에 한미FTA와 국가보안법 등 진보적 의제가 담기기를 기대하고 있고, 과연 그러한 의제가 담길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그러면서 저는 더 진보적인 방향으로 야권후보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저의 몫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발언은 한미FTA 전면재협상과 국가보안법 폐지,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 진보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한 야권후보단일화에 동의하고, 이러한 정책연대가 성사될 경우,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사퇴'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우리 사회 여성대통령 아니라 여성 문제 해결할 대통령 필요"

 13일 오후 대전 대덕구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대전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이정희 후보가 참석해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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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내세우는 '여성 대통령론'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금 우리사회는 여성대통령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여성의 문제를 해결해 낼 그런 대통령이 필요한 것"이라며 "남성 정규직 노동자에 비해 임금이 1/3수준 밖에 되지 않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에 대해서 그 어느 후보도 제대로 말하지 않고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사람, 그런 대통령이 지금 한국사회에는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박 후보의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도 "박 후보가 마치 '경제민주화'의 이슈를 선점할 것처럼 하더니, 김종인 위원장과의 이견대립으로 이전 '줄푸세 정책'으로 돌아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의 '줄푸세'는 MB의 경제정책과 다를 바 없다, 이는 박 후보도 MB정권 5년을 되풀이 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반드시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현안과 관련한 발언에서도 "내곡동 특검수사에 대해 청와대는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시간만 끌더니 이번에는 특검의 연장요청마저도 거절했다,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없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 즉시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수사를 받아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는 김창근 대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강민영 중앙위원과 노원록·김상호·이지연 대전시당부위원장, 홍춘기 대덕구 지역위원장, 조광성 동구 지역위원장, 이성휘 중구 지역위원장, 유석상 유성구 지역위원장, 최한성 정책위원장, 김율현 노동위원장, 이은영 청년위원장, 정현우 사무처장 등 20여명의 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 본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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