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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 이대호 이틀 연속 홈런포... 20홈런 노린다

 문재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안철수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에서 단일화 협상 1차회의를 갖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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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보강 : 11일 오후 7시 27분]
4시간 여 동안 회의... 문-안 "TV 토론 하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 방식 협상이 본 궤도에 올랐다. 13일 첫 회의를 가진 양측 실무단은 첫 번째 합의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TV 토론 실시"를 내놨다.

일단, 양측은 단일화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했다. 지난 6일 두 후보가 합의한 '공동합의문'이 그 시작점이다. 양측은 "11월 6일 두 후보가 합의한 공동합의문에서 밝힌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그 내용에서 모든 논의를 출발한다"며 "단일후보를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한 점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일화 원칙'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룰 협상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가 지난 6일 만나 합의한 원칙을 재확인하는 정도의 논의였기에, 회의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해진다.

협상의 가장 핵심인 '방식' 논의는 14일 회의에서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은 '국민 참여 방식'을, 안 후보 측은 '승리하는 단일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기류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확인된다. 문 후보 측 협상팀장인 박영선 의원은 "국민이 공감하는 단일화,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이 지지하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못 박았다. 안 후보 측 협상팀장인 조광희 비서실장은 "두 후보가 이기는 단일화,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 모든 지혜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러한 차이를 담은 각자의 '단일화 안'을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안점을 둔 것은 '보안'이다. 양측은 "공식 발표 외의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며 "익명의 관계자의 발언은 공식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못 박았다. 실무단 회의 내용이 외부로 유출돼 논의에 방해 되는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함이다.

양측은 "국민이 감동하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기 위해 상호 존중의 정신을 일관되게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협상을 시작한 양측은 오후 6시께 모든 회의를 마쳤다.

룰 협상의 첫 테이프를 끊은 실무단은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 회의를 실시해 룰 협상 논의에 매진하기로 했다. 미리 공지된 대로, 협상 결과는 매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문재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안철수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 등 단일화 협상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에서 만나 1차회의를 갖기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 후보 측 이태규 미래기획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조광희 비서실장, 문 후보 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기식 미래캠프 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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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13일 오전 11시 20분]
첫 '단일화' 만남... "우리를 믿어달라"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단일화 방식 협상이 13일 본격화 됐다. 이날 양측은 종로구 통의동의 류가헌 갤러리에서 첫 '상견례'를 했다. 첫 만남은 악수로 시작했다. 먼저 도착한 안 후보 측 조광희 비서실장·금태섭 상황실장·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은 문 후보 측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이 회동 장소로 들어오자 악수로 맞았다.

안 후보 측 협상팀 팀장인 조광희 비서실장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연대, 멋진 단일화를 시작해보려 한다"며 "두 후보가 이기는 단일화,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해 모든 지혜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의라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서 사소한 이견들이 있을 것인데, 전부 다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생각하다 보니 있는 차이"라며 "그렇지만 (우리의) 협동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은 그걸 크게 생각하고 다르게 얘기할 수 있겠다, 그런 것에 국민들이 현혹되지 말고 우리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 측 협상팀의 팀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여망의 힘으로 오늘 우리가 여기에 왔다"며 "국민 가슴 속에 있는 정권교체 대한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만남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가 강조한 것은 "국민이 공감하는 단일화,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이 지지하는 단일화"이다. 단일화 규칙에 있어서 '국민 참여 방식'을 강조한 것이다. 박 의원은 "우리의 만남이 승자와 패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직 우리에게는 국민을 위한, 국민이 지지하는,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처음 만난 양측은 오후에 모처로 장소를 옮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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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기자입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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