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위키백과가 10주년을 맞아 10월 13일 13시 코엑스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위키백과는 인터넷 사업가 지미 웨일스가 2001년 처음 설립하였으며 이용자의 참여에 의해 자체적인 위키 엔진 미디어위키를 개발하였으며 2003년 위키미디어 재단을 설립하여 전세계로부터 모금되는 기부금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위키백과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되었으며 2002년 10월 11일 미디어위키에 한글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해 다음날 첫 문서가 생겼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처음 한글을 쓸 수 있게 되고 한글 대문이 생긴 2002년 10월 11일을 시작된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현재 21만 7천개의 문서가 있어 두산백과사전에 이은 한국 제2위의 백과사전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사용자를 중심으로 위키미디어 재단의 한국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위키미디어 대한민국 창립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 위키백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며 위키백과의 사용자 이외에도 정보의 공유와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사용자이자 위키미디어 재단의 한국지부 창립준비위원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 서창녕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위키를 회사 커뮤니케이션에 도입하여 업무를 어덯게 효율적으로 만들었는지 발표할 예정이며 지능 지수 157의 영재로 방송에 탔던 정경훈군 등 뛰어난 사람만 위키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누구라도 자기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저도 직업과 다른 분야로 관심을 가진 부분 대해서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위키백과 사용자가 아니어도 위키미디어와 위키백과를 통한 지식 배포 활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 활동 또한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직 위키백과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누구나 http://10.wikimedia.kr 과 이에 연결된 토론을 통하여 행사를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