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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26일~27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2년 8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2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5319만 6862명에 달하는 휴대전화가입자(2012년 8월말 현재)를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체로 국내 여론조사기관들이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조사기법으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에 보다 더 적합한 여론조사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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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모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26~27일 실시한 9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17.2%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도 박근혜 후보를 6.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하지만 3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위를 달렸다. 박근혜 후보(37.2%)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안철수 후보(34.5%)를 2.7%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3위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25%였다. 야권 단일 후보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17.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와 박근혜 후보의 하향세가 두드려졌다. 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공식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른바 '컨벤션 효과'다. 문재인 후보는 16일 민주통합당 후보로 선출됐고, 안 후보는 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혜 후보의 하향세도 눈에 띈다. 박 후보는 지난 11일 '두 개의 인혁당 판결' 발언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 24일 사과도 지지율 반등에 큰 효과가 없었다. 또한 홍사덕 전 캠프 선대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 요구 파문, 김재원 전 대변인의 만취 폭언도 박 후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7일 안철수 후보와 26일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이뤄졌다. 관련 논란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양자대결①] 문재인, 처음으로 박근혜 제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양자대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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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6.5%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47.0%가 문 후보를 선택했다. 박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40.5%였다.

지난 8월 27~28일 정례조사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45.9%에서 40.5%로 5.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문 후보는 43.2%에서 47.0%로 3.8%포인트 상승했다. 4월 총선 이후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후보의 지지층은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20~40대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특히 19세와 20대의 62.4%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2.0%였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 세대인 40대에서도 문 후보(54.0%)가 박 후보(36.2%)를 17.8%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앞섰다. 50대에서 박 후보(56.6%)는 문 후보(33.3%)를 23.3%포인트 차로 제쳤다.

지역별로 보면, 문 후보가 수도권(문 49.3%, 박 38.7%), 호남(문 69.5%, 박 9.9%), 강원·제주(문 50.0%, 박 37.8%)에서, 박 후보가 부산·울산·경남(박 49.8%, 문 41.3%),  대구·경북(박 61.4%, 문 26.6%), 충청(박 44.6%, 문 41.2%)에서 앞섰다.

[양자대결②] 안철수, 박근혜와 격차 벌려... 17.2%포인트 차이

안철수 후보도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앞섰다. 안 후보(56.1%)와 박 후보(38.9%)의 격차는 17.2%포인트에 달했다. 지난 8월 조사(4.0%포인트 차이)와 비교해 격차가 더 확대됐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8월 44.5%에서 9월 38.9%로 5.6%포인트 하락했고, 안 후보는 같은 기간 48.5%에서 56.1%로 7.6%포인트로 상승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20~40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는 19세와 20대 지지율에서 77.7%를 얻어 17.9%를 얻은 박 후보를 59.8%포인트 차로 앞섰다. 40대에서도 안 후보(61.5%)가 박 후보(35.1%)를 26.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64.6%의 지지율로 안 후보(28.4%)를 36.2%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수도권(안 60.2%, 박 35.3%)·충청(안 51.5%, 박 43.1%)·호남(84.2%, 박 10.3%)에서 박 후보를 크게 앞섰고, 박 후보는 대구·경북(박 57.5%, 안 36.7%), 부산·울산·경남(박 51.4%, 안 43.8%), 강원·제주(박 47.6%, 안 45.1%)에서 앞섰다.

[3자 대결] 1위 박근혜,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앞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3자 대결 구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3자 대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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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2%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이는 안 후보(34.5%)보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2.7%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문 후보는 25.0%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8월과 비교하면, 박 후보는 42.3%에서 37.2%로 5.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30.4%에서 34.5%로 4.1%포인트 상승했고, 문 후보도 22.7%에서 25.0%로 2.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 30, 40대에서 안 후보가 1위를 달렸고, 50, 60대에는 박 후보가 앞섰다. 문 후보는 20, 30대에는 2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3위였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가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에서 선두를 달렸다.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안철수, 문재인에 17.3%포인트 앞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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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후보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17.3%포인트 차로 앞섰다. '야권단일후보 경선을 실시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안 후보는 54.4%의 지지를 얻어, 문 후보(37.1%)를 제쳤다. 이 문항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지난 7월 정례조사 이후 안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탄 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8월 40%대의 지지율이 깨진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는 48.2%(7월) → 51.3%(8월) →  54.4%(9월)의 지지율 추이를 보였다. 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1.1%(7월) → 36.2%(8월) → 37.1%(9월)였다.

안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문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는 50대를 제외하고 모두 과반 지지율을 얻었다. 특히, 19세와 20대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3.0%포인트(안 54.4%, 문 37.1%)로 가장 컸다. 반면, 문 후보는 50대와 40대에서 각각 40.6%, 40.2%를 얻어 선전했다.

정권교체 지지층(문 45.2%, 안 50.6%)과 민주당 지지층(문 51.0%, 45.4%)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지지층(문 27.7%, 안 59.6%), 무당층(문 20.9%, 안 64.9%)에서는 안 후보가 크게 앞섰다.

안 후보가 대선에 임하는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41.9%가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호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29.0%), 박근혜 후보와의 단일화(13.8%), 신당 창당(7.4%) 순이었다. 집권 정당 선호도에서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46.2%로,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원하는 사람(35.0%)보다 11.2%포인트 많았다. 지난 7월(3.3%포인트)과 8월(5.4%포인트)보다 그 격차가 확대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35.8%)이 민주통합당(33.8%)을 오차범위 내인 2.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8월 조사와 비교해, 새누리당은 3.0%포인트 하락했고, 민주통합당은 4.2%포인트 상승했다. 통합진보당은 2.3%, 선진통일당은 0.3%의 지지를 얻었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 평가에서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0.4%였다. 반면 65.8%가 '잘못함'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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