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 이정민


할리우드 액션스타 리암 니슨이 첫 내한해 한국 관객들에게 "해피 추석"이라며 한국말로 "<테이큰2> 꼭 봐요"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테이큰2>의 주연배우인 리암 니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테이큰2>의 프로모션을 위해 15일에 첫 내한했다. 

리암 니슨은 블랙 수트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자리해 특유의 중후한 매력으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질의응답에 응했다. 자리에 앉아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리암 니슨은 이어 "날씨가 이렇게 안 좋은데도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테이큰1>의 성공, 2편에서 캐릭터의 달라진 점, 액션 연기, 체력 관리비법 등에 대한 질의 응답이 30여분 동안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에는 "해피 추석"이라며 "<테이큰2> 꼭 봐요"라고 한국말로 말했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 이정민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정민


이하는 리암 니슨과의 일문일답이다.

- <테이큰1>의 성공에 이어 2편으로 돌아왔다. 1편의 시리즈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테이큰1>의 성공으로 인해서, 할리우드에서는 저를 액션 배우로서 재정의해줬다. 액션 시나리오를 상당히 많이 보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 첫 내한한 소감은.
"이렇게 한국에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 하지만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더 둘러보지 못하고 내일 떠나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방문하게 된 것은 너무 영광이다"

- 액션배우로 이런 영화를 언제까지 찍을 예정인지.
"사실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다. 건강도 굉장히 좋은 상태이다. 제 건강이 될 수 있을 때까지 할 것이다"

- <테이큰2>는 1편과 비교해서 브라이언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브라이언은 사건 이후에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딸에 대해 과잉보호를 하는 부성애를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생계유지를 위해서 아랍의 부호들의 개인 경호를 맡고 있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을 쏘는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 한국에서도 실제 아이들이 납치·성폭행 당하는 흉악범죄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인적으로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10년 동안 일하고 있다. 유니세프로부터 인신매매나 문제에 대해서 보고를 받은 적이 있다. 수치도 본 적이 있다. 동유럽에서 이런 실종자들이 발생한다. 유니세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발견됐을 때,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범죄가 만연하는 게 현실인 것 같다" 

- <테이큰2>에서 납치된 아내와 딸을 구하는 역할을 했는데 심정적으로 어떤지.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부모로서 자식한테 나쁜 일이 있으면 감정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런 역할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

- 한국영화 감독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있는지.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님, <추적자> 나홍진 감독님 그 두 분 정도 알고 있다. 그 외에 다른 분들은 안타깝게 잘 모르겠다.

- 1편에 비해서 2편에서 복수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좀더 부드러워지지 않았나.
"브라이언은 <테이큰2>에서는 내면적으로 과거에 자신의 삶과 첫 번째 딸을 찾는 과정에서 폭력·살인에 굉장히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회의를 많이 느끼고 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력에 대해서 많이 지쳐 있는 상황이다."  

- 고등학교 때 복싱했었는데, 그 경험이 <테이큰> 시리즈를 찍는데 많이 도움이 됐는지.
"9살부터 17살까지 아마추어 복서를 했다. 액션신을 찍는데 도움이 됐다.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그 기간 동안 체육관에 가서 항상 1주일에 꼬박꼬박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훈련을 함으로서 그런 게 몸에 베였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체력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

- 이번 영화에서 액션은 어떻게 연마를 했는지. 영화를 찍으면서 부상은 없었는지. 
"스턴트나 격투신은 프랑스 전직 특수요원 출신인 무술가가 직접 짜주었다. 그 분한테 배워서 연기를 했다. 그 분은 파이팅신의 코디네이터이다. <본아이덴티티>의 격투신도 그 분이 직접 짰다. 동양무술과 유럽의 것을 섞어서 격투기를 가르쳐주셨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매일 매일 연습을 해서 촬영을 할 때는 본능처럼 액션을 했다. 물론 조금 멍들고 부딪치고 다친 정도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 이정민


- 다작의 비결이 있다면.
"이것에 축복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배역을 맡아서 찍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현장에 나갈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 마지막 한국팬 들에게 한마디. 
"해피 추석. <테이큰2> 꼭 봐요."

리암 니슨은 15일 오후 11시경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7일 오전 공식 내한 기자회견,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프리미어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에 18일 출국한다. 

한편, <테이큰2>는 지난 2008년 개봉한 <테이큰> 이후 4년만에 돌아온 작품이다.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의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납치해 응징을 당했던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브라이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숙여 동양식 인사를 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테이큰2> 홍보차 내한한 배우 리암 니슨이 17일 오전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숙여 동양식 인사를 하고 있다. 리암 니슨은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인 브라이언 역을 맡아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였다. 영화<테이큰2>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27일 개봉 예정이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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