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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4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로 한 단계 올렸다. 2005년 7월 이후 7년 2개월만이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려잡은 데는 북한의 원만한 권력승계로 인한 국제관계 급변 위험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그간 S&P는 다른 신용평가사들에 비해 '북한 리스크'를 한국 신용등급에 주요하게 반영해왔다. 이번 등급조정에는 이밖에도 성장촉진에 우호적인 한국의 정책환경과 양호한 재정건전성, 낮은 대외부채가 이유로 꼽혔다.

국가신용등급이 오르면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의 해외 자금조달이 더욱 쉬워지게 된다. S&P는 국가신용등급 발표와 함께 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등급도 함께 상향 조정했다.

지난 달 27일 무디스, 이달 6일 피치에 이어 S&P마저 신용등급을 올림에 따라 한국의 신용등급은 역대 최고였던 IMF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S&P 기준상 중국, 일본과의 신용등급 차이도 한 단계로 좁혀졌다.


태그:#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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