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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이하 핵반투위)는 6일 김대수 삼척시장 주민소환투표청구인 서명부를 보정한 결과 유효서명인 수를 충족해, 보정한 서명부를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핵반투위는 서명부 보정 결과, "주민소환투표청구 요건인 유효서명인 수 8983명을 넘어서, 전체 서명인 수가 95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요 보정 내용으로는 '주소' 보정이 920명, '주민번호' 보정이 181명, '성명' 보정 등 기타가 143명 등이었다.

핵반투위에 따르면, 이번 서명 보정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119명의 수임인이 참여했다. 보정 활동은 주로 전화와 직접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선관위는 지난 8월 30일 주민소환투표청구인 서명부를 최종 확인한 결과 유효서명인 수가 8983명에서 466명이 부족한 8517명에 불과하다며, 주민소환투표청구인 대표자인 박홍표 대표(핵반투위 상임대표)에게 서명부를 보정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선관위는 핵반투위가 제출한 총 1만1725명의 서명인 중 주소를 상세히 기재하지 않거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등이 불명확한 서명인 수가 3208명에 달했다며, 박홍표 대표에게 10일간의 서명부 보정 기간을 주었다. 그러면서 한때 도 내 일부 일간지에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핵반투위는 이날 선관위에 보정 서명부를 제출하면서 "이제 주민소환투표로 가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핵발전소를 막아내기 위한 주민소환투표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태그:#김대수, #삼척시장, #주민소환, #삼척원전, #박홍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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