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IFC에서 열린 MBC 뮤직 <하하 19TV 하극상> 제작발표회에서 하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IFC에서 열린 MBC 뮤직 <하하 19TV 하극상> 제작발표회에서 하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플러스미디어


MBC 뮤직 <하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으로 메인 MC에 도전하는 하하가 정형돈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IFC에서 열린 <하극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하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진행하고 있는 정형돈을 향해 "나도 <주간아이돌>의 굉장한 팬이고,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서도 "자신감이 있는 건 그 쪽은 약간 의존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간아이돌>을 향해 "아이돌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간다"고 평한 하하는 미노(프리스타일)·주비트레인(부가킹즈)·박근식·송준근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우리는 삶 자체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노는 1990년대 <서세원의 토크박스>에 한 회 출연회 우승을 거머쥔 뒤 10여년 동안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고, 주비트레인 역시 <강심장>에 8회 출연했지만 4분여밖에 방송되지 않은 경험을 했다는 것. 이를 두고 "한이 있다"고 표현한 하하는 "물론 아이돌들도 대단하지만 우리의 이 끈끈함과 강력한 의지는 깨뜨릴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IFC에서 열린 MBC 뮤직 <하하 19TV 하극상> 제작발표회에서 송준근 주비트레인(부가킹즈) 하하 미노(프리스타일) 박근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IFC에서 열린 MBC 뮤직 <하하 19TV 하극상> 제작발표회에서 송준근 주비트레인(부가킹즈) 하하 미노(프리스타일) 박근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BC플러스미디어


뿐만 아니라 하하는 정형돈 외에도 같은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남겼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응원을 해 준 것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각자 활동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MC를 해서 잘 된 프로그램이 별로 없다"고 입을 연 하하는 "재석이 형 그늘에 있어야 한다, 특히 명수 형은 게스트로 나가야 재미있다"고 답했다. 이어 "명수 형이 프로그램 7개를 하는데 무엇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며 "잠깐 생각해봐도 <해피투게더>와 <무한도전> 정도"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을 웃겼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도전을 두고 "여자친구도 응원해 주고 있다"며 별을 언급하기도 한 하하는 "제작진과 협의를 해 보아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 (별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예비신부 별의 출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하하는 "다음 주(11일) 방송 때 결혼식 주례와 사회·축가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하하 정형돈 하극상 주간아이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