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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들이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안산시민들이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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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는 지난 8월 22일,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을 진행했다. 25시광장에서 진행하기로 했었던 이번 행사는 우천관계로 2001아울렛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6.15안산본부의 한미현 사무국장은 "여러 사정으로 광복절보다 일주일 뒤에 행사를 하게 되었다.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야외행사로 준비했었는데, 연일 계속 비가 와서 부득이하게 실내행사로 치러졌다.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 시대에 진정한 광복의 의미,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사회를 보고 있는 안산여성노동자회 김해정 회장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사회를 보고 있는 안산여성노동자회 김해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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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여성노동자회 김해정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문화제는 총 3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는데, 1부는 정의로운천하극단걸판(이하 걸판)의 통일놀이극 <세계로 가는 기차>로 시작되었다. 걸판의 <세계로 가는 기차>는 경의선을 타야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을 못하는 네 명의 주인공이 갖고 있는 각기 다른 4가지 에피소드를 엮어서 만든 극이다. 현재의 경색된 남북관계를 잘 풍자한 극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극단 걸판의 <세계로 가는 기차>의 한 장면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극단 걸판의 <세계로 가는 기차>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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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판공연의 마지막 부분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걸판공연의 마지막 부분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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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광복67주년 기념식으로 진행되었다. 6.15안산본부의 임득선, 문영희 두 상임공동대표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전해철 국회의원(상록갑), 김철민 시장, 부좌현 국회의원(단원을), 전준호 시의회 의장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지난 5년 동안 경색된 남북관계를 이번 대선을 통해 평화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한일군사협정, 독도 문제 등 여전히 일본과의 관계가 껄끄럽지 못한 상태다. 적절한 시기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통일조례제정에 힘쓰겠다" 다양한 축하인사와 더불어 관차원의 노력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6.15안산본부 문영희, 임득선 상임공동대표가 광복67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6.15안산본부 문영희, 임득선 상임공동대표가 광복67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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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국회의원(상록갑), 김철민 안산시장, 부좌현 국회의원(단원을),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전해철 국회의원(상록갑), 김철민 안산시장, 부좌현 국회의원(단원을),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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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배우 권해효와 가수 백자가 출연하고, 걸판의 배우 김태현의 사회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두 사람이 금강산에서 처음 만났던 인연, 사회활동을 하게 된 이유, 재일조선인 피해돕기 모임인 몽당연필에 대한 소개 등의 토크와 노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토크콘서트 형태의 공연은 처음 접해본다는 한 시민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서 훨씬 더 재밌었고, 흥미로웠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회를 보는 극단 걸판의 김태현, 토크콘서트에 출연한 배우 권해효와 노래하는 백자(사진 왼쪽부터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사회를 보는 극단 걸판의 김태현, 토크콘서트에 출연한 배우 권해효와 노래하는 백자(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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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출연진들과 관객들의 기념촬영
▲ 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 토크콘서트 출연진들과 관객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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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67주년 기념문화제 <바람>을 주최했던 6.15안산본부는 하반기에 통일조례제정사업과 통일교육사업을 준비중이다.

덧붙이는 글 | 통일뉴스



태그:#615안산본부, #권해효, #백자, #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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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에서의 통일운동 및 진보적 사회활동을 취재보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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