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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는 사랑어린학교 아이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는 사랑어린학교 아이들
ⓒ 사랑어린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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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어린학교에서는 '가족공동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족공동체는 온 만물과 한 몸 한 가족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 나무 꽃 흙 달과 해… 이런 모든 것이 나와 한 몸이고 한 가족이라는 것에 눈을 뜨자는 것입니다. 천지여아동근(天地與我同根) 세상은 나와 한 뿌리, 만물여아일체(萬物與我一體) 만물은 나와 한 몸임을 알아나가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물이 나와 한 몸'임을 알아가는 이 거창한 공부는 열넷, 열다섯 살 아이들에게는 무거운 '말'에 불과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문자 자체로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말입니다. 어른들은 문자로 이해하라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몸으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온갖 탐욕에 눈이 멀어 만물의 소중함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문자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지만 몸으로는 어른들 보다 쉽게 체득할 것입니다. 동서고문을 막론하고 모든 성인들이 '어린아이처럼 되라'이르고 있듯이 아이들은 지식으로 알고 있는 어른들보다 몸으로 깨우칠수 있는 마음자리가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단지 아이들에게 문자로 알고 있는 '만물은 나와 한 몸'임을 알려줄 따름인 것입니다.

아이들이 약해 보이고 두려워 보이는 것은 어리석은 어른들의 편리에 짜 맞춰 놓은 지식으로, 혹은 어른들이 심어준 두려움에 가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것이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을수록 두려움은 그만큼 빨리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어른들의 간섭만 없다면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그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움 없이 잘 적응합니다. 

사랑어린학교 아이들은 어느 순간 산티아고 순례 길에 조금씩 익숙해져 갈 무렵 두려움 없는 힘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보호자이면서 순례길 동행자였던 김민해 교장과 헤어져 따로 걷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수심 깊은 물가에서 불안하게 서성거리는 아이들이 아니었습니다.

교장과 헤어져 따로 걷기를 원한 아이들

걷기 초반 부터 아이들을 믿고 따로 걸었던 김민해 교장. 그는 아이들의 통솔자가 아닌 '걷기명상'의 동반자였습니다.
 걷기 초반 부터 아이들을 믿고 따로 걸었던 김민해 교장. 그는 아이들의 통솔자가 아닌 '걷기명상'의 동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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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해 교장은 아이들을 믿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갈 것이라 믿고 따로 걸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두려움 없는 내면의 힘을 믿었던 것입니다. 일반 학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른이 아이들을 믿지 못하고 자신들의 틀 안에서 보호하려는 것은 자신들의 두려움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순례 길에 익숙해지면서 끼리끼리 어울려 다니며 쇼핑도 하고 현지인들과 어울려 숨바꼭질이며 축구 시합을 했다고 합니다. 걷다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투우장이나 축제 현장을 찾아다니고 심지어는 예승이와 윤수 두 녀석은 미장원에 찾아가 머리 손질까지 했답니다. 발바닥 물집이 아물어가면서 어느 순간 아이들 스스로 그 힘든 여정을 즐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례길에 익숙해져 가면서 아이들은 외국인과 숨바꼭질도 하고 공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순례길에 익숙해져 가면서 아이들은 외국인과 숨바꼭질도 하고 공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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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델리오 알베르게에 어떤 아저씨가 있었는데 참 착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알베르게 주인 이었다. 그래서 나랑 윤수랑, 미르랑, 현수랑, 정민이랑 다 같이 숨바꼭질을 했다. 외국에서 이렇게 외국인아저씨랑 뛰어 놀 줄은 몰랐다.

숨바꼭질을 하다가 아저씨가 공놀이를 하자고 하셨다. 방법은 배구 같은 것인데 우리가 원을 만들어 배구공을 주고받는 것이었다. 배구공을 발과 손으로 다 쳐도 된다. 그리고 상대방이 받을 수 있게 줘야하고 또 잘 줬는데 못 받으면 지는 것이다.

벌칙은 인디언 밥 이고 더 심해져서 진 사람이 진 사람을 업고 벽을 찍고 오기 진 사람이 진 사람의 다리를 잡고 벽 쪽에 갔다 오기를 했다. 이렇게 놀다가 시간이 돼서 알베르게 주인과 그만 놀고 자야 했다.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짱 재미있었다. 매일 걷기만 해서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재밌게 놀아서 피로가 싹 풀리는 거 같았다 참 좋았다.(서광)

순례길 중간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사랑어린 학교 아이들.
 순례길 중간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사랑어린 학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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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걷기 초반에 쇼핑 하는 것을 꿈만 꾸었다. 하지만 걷기 중간지점을 지난 레온에서 부터 쇼핑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랑, 윤수 형이 먼저 샀다. 그래서 점점 쇼핑의 시대가 열렸다. 스페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 옷이 한 3만 원 정도다. 느낌은 별로다.

레온에서부터 쇼핑이 계속됐다. 포루트 마린, 토레스 델리요로 이어졌다. 토레스 델리요에서 미르 형이 목걸이를 샀다. 나는 부르고스에서 기념품을 샀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다들 기념품을 샀다. 그리고 그쪽에서 현수형이랑 나는 축구화를 샀다. 그리고 윤수형이랑 나는 미장원에가 머리카락을 잘랐다.

우리가 스페인에 도착해서 걷기 시작할 무렵 유럽파컵을 했다. 우리가 제일 재미있게 본 경기는 이탈리아vs 영국 8강전. 우리는 내기를 했다. 나와 윤수형, 한국인형이랑 이탈리아영국은 현수형, 미르형, 승보형.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이겼다. 이탈리아가 이겨서 영국에 내기를 건 사람은 고기를 사줘야 했다. 우리도 축구를 했다. 맨 처음 축구를 한 곳은 토산토스. 바르셀로나 사람하고 아일랜드 사람이랑 스페인 얘들이랑 축구를 했지만 우리가 패배 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예승)

땀에 절어 있는 순례자들을 위한 마지막 이벤트

아이들은 순례길 곳곳에서 성당을 만났다고 합니다. 사랑어린학교 산티아고 순례자들 중에 가톨릭 신자는 현수 한 명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어린 학교 아이들은 종교에 대한 편견이 없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목사님이지만 사찰에 가서 수련회를 갖고 스님들로부터 법문도 듣고 있습니다. 순례 길에서 만난 성당 얘기는 현수가 잘 풀어 놓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순례길 중간 중간에 산티아고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성당들을 수없이 만났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순례길 중간 중간에 산티아고 대성당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성당들을 수없이 만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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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길을 걸으면서 많은 성당을 보았다 역시 스페인은 가톨릭의 나라여서 그런지 성당이 마을에 하나씩은 있다 또 왠 만한 성당에는 성상이 금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 가치가 어마어마할 것 같다 

우리가 처음으로 미사를 보았던 곳이 '그라뇽'이라는 곳인데 여기 미사는 한국이랑 비슷하기는 하지만 미사시간이 매우 짧다. 미사 중간에 신부님이 강론, 그러니까 설교 비슷한 것을 하시는데 한국은 적어도 20분 정도 한다. 여기는 아예 하지 않거나 하게 되면 10분 정도다. 아마 여기 아이들이 매우 좋아 하겠다. 하지만 긴 미사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성당 같은 곳은 아무래도 강론이 길고 당연히 미사 시간도 길다. 또 대성당 말고도 수도원 같은 곳도 미사 시간이 길다.

산티아고 길 위에 있는 성당들은 미사 후 순례자들을 위한 축복을 해주었다. '칼리온데 카봐할라스'에 있는 '산타마리아' 성당에서는 신부님이 한명한명 직접 축복을 해주셨는데 순례자를 위한 정성이 보여 참 기분이 좋았다

순례길 마지막으로 만난 산티아고 대성당의 특색은 미사 시작 전에 여기까지 온 순례자들을 "한국10명, 프랑스 8명..."이렇게 어느 나라에서 몇 명이 왔는지 알려주고 미사 마지막에는 땀에 절어 있는 순례자들에게 향기로운 향을 맡게 해주려고 큰 향로로 향을 뿌려준다. 그때 기분이 최고다. 이향은 800km의 마지막 이벤트이기 때문이다.(현수)

아이들은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 여정인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 여정인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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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800km를 걸으면서 무엇을 깨달았을까? 소성이는 걸으면서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어디든' 은 단지 장소만이 아닐 것입니다. 내가 알 수 없는  소성이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그 어떤 자유로운 의식의 정점이기도 할 것입니다.

나는 걷는다.
같이 걷기도 하고
따로 걷기도 하고
가끔 시끌시끌 걷기도 하고
조용히 걷기도 하고
걸을 때 왜 걸을까 생각도 하고
혼자 놀면서 걷기도 하고
나는 걷는다.
나는 걸어서 어디든 갈수 있다
같이 걸어서 어디든 갈수 있다.(소성)

800km의 길고 긴 여정을 마치고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의 감격을 아이들은 '깨달음'이라는 말로 포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순례길 끝에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끝났다"...소름이 돋았다

마침내 산티아고에 도착. 아이들은 순례길에서 무엇을 깨달았을까?
 마침내 산티아고에 도착. 아이들은 순례길에서 무엇을 깨달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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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가 보인다. 찡했다. 산티아고에 들어섰다. 건물이 크지는 않지만 땅이 넓었다. 성당의 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성당 앞에서 그토록 하고 싶던 '무릎 꿇고 기도하기'를 했는데 어쩐지 별로였다. 기분이 벅차지도 않았다. 무언가를 깨우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까미노에 와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 같다. 그저 '이제 끝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승보)

드디어 산티아고 대성당을 만났다.  '내가 미친 걸까?' 대성당 위에 모셔져 있는 성야곱의 동상이 내게 말을 했다. 거짓말이 아니다.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젠 정말 끝났다. 윤수야 정말 끝났어..." 소름이 돋았다. 처음엔 두더지가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 모든 사물들이 느리게 보이고 사람들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고 두더지도 없었다. 난 대성당 꼭대기를 보며 멍 때리고 있었다. 목소리가 사라지고 정신을 차리니 갑자기 끝났다. 끝났어! 란 생각이 계속 들었다. (윤수)

그 대망의 산티아고로! 산티아고에 도착한 우리는 산티아고의 마침 순례자 증표를 받았다. 으아앙 하고 울지 않았다. 받는 순간의 기쁨 딱 5초, 1초 2초 3초 4초 5초의 시간이 흐르고 난 대체 무엇을 위해 걸었단 말인가!  난 헛된 길을 걸은 거야 깨달음도 없고.(서광)

마침내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40여 일간의 긴 여행길, 첫 해외여행 치곤 오래 했는데 좋은 경험인 것 같았다. 다른 나라의 생활을 약간 알고 여러 사람의 생각을 알고 여러 친구를 얻었다. (미르)

나는 걷고 또 걷고 싶다. 쓰는 것 보다 걷고 쉬고 이런 게 편하다. 걱정도 안 해도 되니 맘이 편하다. 걷고 그럴 때는 아무 느낌이 안 왔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이상하게 편하다. 그리고 끝나고 나면 기분이 좋다. 이 길은 혼자서 걷고 공부하는 곳이다. 그래서 한 번 더 갈 기회가 생기면 나 혼자 가고 싶다. (예승)

산티아고는 자기와 대화하는 곳 같았다. 다시 한 번 산티아고를 가라고 하면 갈수 있을 것 같다. 산티아고에서 자기 자신이 성장해 나가는 곳 같고 나는 산티아고를 걸으며 많은 게 변화된 것 같다.(소성)

까미노 데 산티아고 800Km 순례길. 그 길에서 많이 힘들었다. 발도 아프고, 낯설고, 걷기도 싫고. 하지만 항상 힘든 것은 아니었다. 길 위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엄마 품에 있는 그런 따뜻한 느낌? 그런 느낌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이겨 낼 수 있었다. 방학이 끝나면 아쉽고, 계속 방학이길 바라는 것처럼 산티아고 순례길이 끝났는데도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다. 커서 언젠가 다시 한 번 꼭! 이 길을 걷고 싶다. 정말. (정민)

산티아고 순례길을 돌아보니 뭐라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순례자들이 보여준 우정과 환대, 마을 사람들의 순례자를 보살피는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온다. 내 삶이 어디에서 끝날 줄은 모르겠지만 난 나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해서 열심히 걸을 것이다. (현수)

학교에 도착! 먼저 꼬꼬마 아이들이 우르르 안겨온다. 그 다음은 선생님들의 인사. 그 다음엔 두근두근 파마머리에 장미꽃을 들고 있는 울 엄마다. 내가 스페인에 다녀온 것이 마치 꿈 얘기처럼 들려온다. 굳은살 박힌 내 발과 검은 내 다리만 갔다 온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을 뿐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보민)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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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순례 길을 걸어오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다만 어머니 품 속 같은 그 길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 같은 어른들처럼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나름 그럴싸한 뭔가를 '깨달았다'라고 포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道)라 말하면 도(道)가 아니라고 했듯이 느낀 그대로 아주 단순한 마음자리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순례길 끝은 아주 단순합니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로 단순화 시키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 지식들을 단순화 시켜 몸으로 행하기 위한 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단순한 말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는 진리가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아이들의 순례 길을 단순화 시켜보자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성인들이 강조한 진리입니다. '사랑'은 인류가 탐욕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멸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만물이 나와 한 몸임을 일깨워 나가는 공부를 하다 보면 궁극적으로 '사랑'과 만나게 될 것이라 봅니다.

아이들은 글 속에서 그 누구도 사랑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바닥에 온통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박였던 그 길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한 것은 그 길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 길에서 만난 인연들, 사람을 비롯한 온갖 만물들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길을 걸으며 '사랑'이라는 진리의 길을 가슴에 새겨 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길은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이 아닐까요?

아이들은 모두가 그 힘든 800km 산티아고 순례 길을 다시 걷고 싶어 합니다. 그 만큼 그 길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모두가 그 힘든 800km 산티아고 순례 길을 다시 걷고 싶어 합니다. 그 만큼 그 길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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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기사에서 인용한 사랑어린학교 아이들의 산티아고 순례 소감은, 아이들이 작성한 소감문의 일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태그:#산티아고 순례길, #사랑어린 학교, #두려움 없는 순례길, #순례길 끝에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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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릴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적게 벌어 적게 먹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평생 화두로 삼고 있음. 수필집 '거봐,비우니까 채워지잖아' '촌놈, 쉼표를 찍다' '모두가 기적 같은 일' 인도여행기 '끈 풀린 개처럼 혼자서 가라' '여행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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