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5일 파업이 예정됐던 부산 시내버스가 파업을 하루 앞둔 24일 임금협상 타결을 이뤘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 양측은 23일 오전부터 24일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협상을 통해 기본급 3.5%, 무사고수당 3만원, 유급휴일수당 1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버스가 정상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버스노동조합은 운송사업조합과 작년 말부터 지난 7월16일 까지 총10차에 걸쳐 장기간의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하였고, 17일 임투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파업을 결의하였다. 노측의 총액임금 9.5% 인상안과 사측의 시급 2.2% 인상안의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장기간 협상의 난항을 겪다 결국 버스노동조합의 파업결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부산시는 노조의 파업결의에 따라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여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대비하는 한편 노조의 파업결의 후 수차례의 노사 양측 접촉을 통하여 협상이 재개되도록 적극 중재한 결과 양측의 양보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파업 사태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됨에 따라 시내버스는 25일 정상 운행되며, 파업기간 해제 예정이었던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태그:#부산 , #시내버스, #파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