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23일 SBS 토크 프로그램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에 출연했다. 전국 시청률 18.7%, 수도권  21.8%로 대박을 터뜨렸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50)이 23일 SBS 토크 프로그램 <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에 출연했다. 전국 시청률 18.7%, 수도권 21.8%로 대박을 터뜨렸다.
ⓒ sbs힐링캠프

관련사진보기


12.2%-10.5%-18.7%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월 밤 11시5분)에 출연했던 박근혜-문재인-안철수의 시청률이다. 시청률로만 보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을 압도했다. 특히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주보다 각각 6.8%포인트(전국), 7.4%포인트(수도권)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탄 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시청률 대박이다.

한증막이 따로 없는 방, 그것도 밤 11시 5분에 방송된 <힐링캠프>를 나도 챙겨서 봤다. MC 이경규씨는 까칠한 질문을 많이 했고, 그런 질문에 안 원장은 웃음과 함께 소신 있는 답변을 했다.

안 원장 발언 중 눈길을 끈 대목은 "우리나라 국민의 현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자살률과 출산율인 것 같은데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고 출산율은 최하위권 수준"이라며 "우리나라는 굉장히 불행하고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다수가 아닌가 한다, 어떤 방법과 방향성을 잡고 바꿀 수 있는지를 10개월 정도 고민하고 책에 담았다"는 발언이다.

정말, 안 원장 말처럼 우리나라 자살률은 최고인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선임연구위원이 22일 '보건복지포럼' 최신호(7월호)에 게재한 'MB 정부의 사회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만 10~24세 아동 청소년 자살률이 2009년 10만 명 당 10.92명, 만 60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2010년 10만 명 당 69.2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일보> 1면 'MB 정부 들어 사회 더 불안해졌다'

이는 1998년 이래 가장 낮았던 자살률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출산율은 지난해 1.24명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 같은 출산율이 지속되면 2080년에는 29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현 인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한다.

안 원장 발언이 헛말이 아니라 현실임을 알 수 있다. 안 원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와 '정의', '평화' 세 가지 화두를 던졌다. 그 방법으로는  "열심히 노력한 중산층이 힘들게 되면 안 될 것 같다"(복지), "기회를 주고, 편법이나 특혜가 없이 경쟁하고, 또 패자에게도 재도전의 기회"(정의)라고 말한 후 "복지와 정의의 기본 전제는 평화가 없이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다.

 <힐링캠프> 시청자게시판에도 수많은 시청소감이 이어지고 있다.
 <힐링캠프> 시청자게시판에도 수많은 시청소감이 이어지고 있다.
ⓒ sbs힐링캠프

관련사진보기


한편, <힐링캠프> '시청자게시판'에는 "복지,정의, 평화이 세 단어가 상식이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신00), "안철수 당신을 응원합니다. 청년들, 대한민국 힘이 되어주세요"(전00), "감동입니다. 꼭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손00)며 안철수 원장을 적극 지지했다. 하지만 "신중하게 선택해라"(이00)처럼 현재의 안철수로 남아 있으면서도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바라는 이와 "질문마다 현실과 이상을 구분 못 한다"(박00)는 비판도 있었다.

안 원장은 이경규씨가 '보수'와 '진보' 중 어딘지 묻자 "나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상식파다"고 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상식이 무너졌다는 말이다. '상식파' 안철수, 과연 대한민국을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만들 수 있을까? 그의 선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당신이 태어날 때 당신은 울었고, 세상은 기뻐했다. 당신이 죽을 때 세상은 울고 당신은 기쁘게 눈감을 수 있기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