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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추락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중학생, 학교 친구들의 선플사랑 메시지를 전달받은 후, 스스로 호흡을 하는 등 차도를 보이고 있어 주위를 기쁘게 하고 있다.

우송중학교(교장 최순주)에서는 수학여행 중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임재윤 학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선플달기캠페인을 전개함과 동시에 소셜모금플랫폼 엔분(www.nboon.com)을 통해 치료비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송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선플국민운동본부(www.sunfull.or.kr) 소속 3000여개 학교의 선플누리단 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8일, 강원도 양구군 을지전망대 내리막길에서 대전 우송중학교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15m 높이의 절벽으로 추락해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버스에는 대전 우송중학교 학생 38명을 비롯해 인솔교사 2명과 운전기사 등 총 41명이 타고 있었다. 위와 같은 사고가 있은 지 2달이 되어 가지만, 그 당시 중상을 입었던 교사 1명과 학생 4명은 아직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임재윤 학생은 사고 후부터 식물인간 상태로 안타까움을 더해왔다.

선플달기운동에 참여하게 된 우송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선플본부 홈페이지와 우송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임재윤 학생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선플을 달아 왔다. 이와 함께 교직원과  전교생이 함께하는 모금운동도 진행하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임재윤 학생을 향한 전교생의 응원의 글이 담긴 선플사랑 메시지를 모아 우송중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과 학생회임원들이 함께 전달하며, 친구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전교생이 보드판에 작성한 선플사랑 메시지 전달된 후,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임재윤 학생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해 달고 있던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아무 의식도 없던 식물인간 상태에서, 이제는 눈도 깜빡이고 하품도 할 정도로 회복되고 있다. 아직 완전히 의식을 찾지는 못하였으나,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회복의 기미를 보고, 앞으로도 임재윤 학생의 쾌유를 위한 선플 활동과 모금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우송중학교 최순주 교장은 "선플사랑 메시지를 전달한 후에 임재윤 학생의 상태가 호전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염원이 임재윤 학생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고 말했다.

선플국민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선플은 생명 살리기 운동이다. 전국 선플누리단 학생들과 선플지도교사들이 정성어린 선플을 달아주고 뜻을 모아 주면 임재윤 학생이 더욱 빨리 완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그:#선플, #임재윤, #우송중, #기적, #식물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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