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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일 넥슨 아메리카 부법인장이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BeLaunch2012)’에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발표하고
 서원일 넥슨 아메리카 부법인장이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BeLaunch2012)’에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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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직원 2명짜리 회사의 사업설명서에도 해외진출 계획이 있다."

스타트업(창업 기업) 사이에 글로벌 진출이 화두다. 최근 게임업계 1위인 넥슨이 경쟁사인 엔씨소프트 대주주가 된 것도 글로벌 진출 성공이 밑거름이 됐다.   

"오너 해외 출장 잦아야 글로벌 진출 성공?"

서원일 넥슨 아메리카 부법인장은 그 성공 비결을 김정주 넥슨 회장의 잦은 해외 출장에서 찾았다.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2012(Belaunch)' 참석차 잠시 한국에 온 서 부법인장은 "김 회장이 한해동안 한국에 있는 건 3~4개월 밖에 안 되고 해외 나가는 걸 너무 편하게 여긴다"면서 "스페인에서 현지 기업 인과 식사하다 투자를 결정할 정도"라고 밝혔다. 

서 부법인장은 이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 "NHN, 엔씨소프트 등 많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시도했지만 해외 매출이 반 이상 차지하고 계속 늘고 있는 곳은 넥슨 밖에 없다"면서 "핵심은 기업 문화고 오너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나, 해외 출장을 얼마나 자주 가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한발 더 나아가 "국내 기업 오너들의 출입국관리 증명을 떼보고 싶다"고 말해 국내에만 안주하는 국내 IT기업들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한때 넥슨 대표를 맡아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성공을 이끌었던 서 부법인장은 "같은 영어권이지만 메이플스토리 미국 버전과 영국 버전은 달랐다"면서 "현지 언어와 사용자 경험을 반영해 한국산 게임에 영어만 덮은 듯한 느낌을 없애야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건너뛰고 미국부터 서비스"... 스타트업 해외 진출도 진화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BeLaunch2012)’가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스타트업 배틀'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창업투자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2012(BeLaunch2012)'가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스타트업 배틀'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창업투자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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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기다려라!"

제2의 페이스북, 넥슨을 꿈꾸는 스타트업 역시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았다. 이날 경쟁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배틀'에 참여한 20개 기업들도 대부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창업투자회사 대표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따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들 서비스가 이미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에버노트, 링크드인 등 같은 외국 유명 애플리케이션들과 직접적 경쟁 관계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린몬스터는 에버노트에 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노트 기능을 결합한 '플라바(flava)' 앱을 선보였다. 헤드헌터 출신인 신유정 이지웍스 대표는 '링크드인' 서비스에 맞서 자신의 재능을 담은 프로필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예티(yeati)' 앱을 소개했다. 노리(KnowRe)는 개인맞춤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국내 시장을 건너 뛰고 아예 미국 시장을 겨냥했다.

서원일 부법인장은 "글로벌 성공은 현지화에 달렸다"면서 "지금까지 국내 게임 업체들은 한국 콘테츠를 갖고 해외 서비스하는 데 그치고 있는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춰 기획하고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2012(BeLaunch2012)' 행사가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IT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비론치2012(BeLaunch2012)' 행사가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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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교육, 인권 분야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