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의 연예뉴스 'K-STAR news'가 MC 손호영-유연지의 뒤를 이어 신화의 앤디와 브레이브 걸스의 서아를 MC로 선정했다.

SBS E!의 연예뉴스 'K-STAR news'가 MC 손호영-유연지의 뒤를 이어 신화의 앤디와 브레이브 걸스의 서아를 MC로 선정했다. ⓒ SBS


누가 앤디를 '말 못하는 신화 멤버'로 뽑았단 말인가. 

SBS E! 연예정보 프로그램 < K-STAR news >의 새 MC를 맡은 신화 앤디와 브레이브걸스 서아가 4일 오후 5시 첫 방송 리허설을 마쳤다. 오프닝 멘트를 읽는 리허설 후, 두 사람은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앤디는 얼마 전 JTBC <신화방송>에서 제작진이 뽑은 '말 못 하는 멤버' 1위로 선정된 것이 무색할 정도로 침착하게 진행에 임했다. 이 설문조사에 대해 앤디는 "말 못 하는 건 아니"라며 "그건 콘셉트였다"고 웃었다. 2005년 6월부터 1년 7개월간 SBS <인기가요>의 진행을 맡았던 앤디는 "그때와 달리 목소리도 많이 변한 것 같다"며 "군대를 다녀와서 그런가 말도 많아진 것 같고 MC 자리에서 매력 발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앤디와 달리 MC는 처음이라는 서아는 "전 MC인 손호영·유연지의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앤디 선배님이 6년 만에 MC를 하는 것에 누가 되지 않게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MC로 첫 개인 활동을 시작하는 서아는 멤버들의 반응에 "누가 나가도 브레이브걸스를 알리는 데 한몫을 하는 거기 때문에 본인들이 더 설레 했다"며 "특히 상대 MC가 앤디 선배님이라는 얘길 듣고, 놀러 오고 싶다더라"고 답했다.

반면 신화 멤버들은 앤디가 MC로 나선 소식을 아직 모른다고 한다. 앤디는 "매일 단체 채팅방을 하는데 거기에 올리지는 않았다"며 "아마 알면 '혼자 돈 벌러 갔구나' '열심히 잘 먹고 잘 살아라'는 말을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앤디는 "MC를 맡고 싶어서 부러워하는 멤버가 몇 명 있는데, 공식자리에서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앤디는 신화의 소식을 전달할 수도 있는 MC의 입장에 대해 "정말 냉정하게 멘트할 것"이라며 "혹시나 거짓 기사가 나간다면 내 애드리브로 고쳐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사람은 '앤디, 데뷔 14년 만의 첫 스캔들'이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 티저 촬영에 임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일인 다역을 맡았고, 특히 톱스타 신화, 뉴스 앵커, 기자, 촬영 스태프까지 다양한 변신을 꾀한 앤디의 연기력에 제작진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앤디와 서아가 진행하는 < K-STAR news >는 4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SBS E!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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