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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누리꾼이 인식하는 '이상적인 대통령 이미지'와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이미지를 비교한 '정치지도자 이미지 조사' 결과를 3회에 걸쳐 나누어 싣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010년 9월에도 한국인의 이념적 성향과 정치의식 등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한백리서치 및 케이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국민의 생활현황 및 정치의식 패널조사'를 실시해 그 조사결과와 분석을 5회에 걸쳐 연재한 바 있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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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새누리당은 보수적(67%)이고 상류층(46.7%)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②민주통합당은 중도진보적(약간 진보 46%, 중도 26.2%)이고 중산층(44.9%)을 대변하는 정당이다. ③통합진보당은 진보적(65%)이고 중하류층(37.8%)을 주로 대변하는 정당이다. 우리나라 누리꾼이 갖고 있는 주요 정당의 이념성향과 대변계층의 이미지는 이렇게 요약된다.

또 우리나라 누리꾼은 본인의 사회경제적 계층을 중산층(50.9%)과 중하류층(30%)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많은 가운데,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정당'으로 민주통합당 28.8%, 새누리당 23.9%, 통합진보당 9.6% 순으로 응답했다.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 논란 및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다.

항목별 정당 이미지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새누리당은 ▲ 지도부의 리더십이 뛰어나고 ▲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능력이 있으며 ▲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가장 큰 정당으로 평가되었다. 민주당은 ▲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고 ▲ 복지를 중요하게 ▲ 통일의 비전을 보여주고 ▲ 국민과 소통이 잘되어 누리꾼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정당으로 평가되었다. 통합진보당은 상대적으로 ▲ 복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여론 및 시장조사 회사인 케이스파트너스(대표 김호영)가 패널리서치 전문기관인 패널인사이트(panelinsight.co.kr)에 의뢰해 실시한 정치지도자 이미지조사(4월 25일~5월 1일, 전국 20~59세 1,000명 대상 e-메일 조사,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누리꾼은 사회적 이슈 평가에서 다소 진보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상류층(76%), 민주당은 중산층(45%) 대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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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은 현재 우리 사회의 이념적 성향은 '중도 보수'이며, 향후에는 '중도 진보'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사회의 이념적 성향에 대해서는 ▲ 보수적(53.9%) ▲ 중도적(25.7%) ▲ 진보적(20.4) 순으로 '중도 보수' 성향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그러나 본인의 이념 성향에 대해서는 ▲ 진보 38%(매우 진보 6.3%, 약간 진보 31.7%) ▲ 중도 37.5% ▲ 보수 22.3%(약간 보수 20.3%, 매우 보수 2.0%)로 '중도 진보' 성향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주요 정당의 이념성향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 보수적 67%(약간 보수 33.9%, 매우 보수 39.1%) ▲ 중도적 11.5% ▲ 진보적 10.6% 순이었다(모름 4.9%). 민주당에 대해서는 ▲ 진보적 52.2%(약간 진보 46%, 매우 진보 6.2%) ▲ 중도적 26.2% ▲ 보수적 16.5%(약간 보수 14.7%, 매우 보수 1.8%) 순이었다(모름 5.1%).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 진보적 65%(약간 진보 33.5%, 매우 진보 31.5%) ▲ 중도적 19.6% ▲ 보수적 8% 순이었다(모름 7.4%).

본인의 사회경제적 계층에 대해서는 ▲ 중산층(50.9%) ▲ 하류층 35.9%(중하류층 30%, 하류층 5.9%) ▲ 상류층 9.9%(중상류층 9.1%, 상류층 0.8%) 순으로 응답해, '중산층'이나 '중하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80.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계층을 5분위로 분류했을 때 자신을 상류층이라고 인식하는 응답은 1%도 안 되었다.

주요 정당의 대변계층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 상류층 75.6%(중상류층 28.9%, 상류층 46.7%) ▲ 중산층 16.9% ▲ 하류층 3.3%(중하류층 2.6%, 하류층 0.7%)으로 '부자들을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이 압도적이었다(모름 4.2%).

반면에 민주당은 ▲ 중산층 44.9% ▲ 하류층 27%(중하류층 24.9%, 하류층 2.1%) ▲ 상류층 22.7%(중상류층 18.8%, 상류층 3.9%)로 나타나 '중산층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모름 5.4%). 통합진보당은 ▲ 하류층 53.1%(중하류층 37.8%, 하류층 15.3%) ▲ 중산층 27.6% ▲ 상류층 10.5%(중상류층 7.4%, 상류층 3.1%)로 '하류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이 다수였다(모름 8.8%).

누리꾼 본인의 이념성향과 주요 정당의 이념성향 및 대변계층을 종합한 정당의 포지셔닝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응답자와의 거리가 가장 먼 정당이고, 민주당은 응답자와의 거리가 가까운 정당이었다.

민주당은 중산층 살림살이 도움, 새누리당은 리더십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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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당의 역할에 대한 항목별 조사에서 우리나라 정치에서 정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정당을 묻는 설문에는 '없다/모름'(56.5%)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 새누리당 17.7% ▲ 민주당 15.9% ▲ 통합진보당 7.5% ▲ 자유선진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는 정당은 '없다/모름'이 49.6%인 가운데 ▲ 민주당 21.2% ▲ 통합진보당 14.5% ▲ 새누리당 11% ▲ 자유선진당 2.2% 순이었다. 지도부의 리더십이 뛰어난 정당은 '없다/모름'이 47.3%인 가운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라는 유력한 대선후보가 있는 새누리당(33%)이 민주당(9.3%)과 통합진보당(7.1%) 등 다른 당을 압도했다.

복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정당은 민주당(24.5%), 통합진보당(22.9%), 새누리당(10.7%) 순이었다(없다/모름 37.8%). 통일의 비전을 보여주는 정당은 없다/모름(50.5%)이 절반인 가운데 민주당(22.8%), 새누리당(11.8%), 통합진보당(10.2%) 순이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은 없다/모름(54.2%)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민주당(16.8%), 새누리당(16%), 통합진보당(9.3%) 순이었다. 국민과의 소통이 잘되는 정당 역시 없다/모름(54.8%)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민주당(17.7%), 통합진보당(11.6%), 새누리당(11.5%)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불통당'으로 낙인찍힌 한나라당 시절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소통 응답률이 낮았다.

그러나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능력이 있는 정당으로는 새누리당(28.8%)이 민주당(24.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4.4%에 머물렀다(없다/모름 38.8%).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있는 정당도 새누리당(28.1%), 민주당(22.3%), 통합진보당(5.3%) 순이었다(없다/모름 41.2%).

마지막으로 정당의 이념, 대변계층, 이미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가장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31.4%), 새누리당(27.6%), 통합진보당(10.1%) 순이었다(없다/모름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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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다 노동자 중시해야...보편적 복지에 긍정 61.5%

누리꾼의 사회적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7개 항의 대립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물어서 이를 7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현재 우리 사회의 이념적 성향은 중도 보수(3.4점)이며, 향후에는 중도 진보(4.7점)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공의 질서를 우선시(3.3점) 하지만, 성장보다는 분배정책(4.3점)을, 시장의 자유보다는 대기업에 대한 규제와 개혁(4.2점)을 미약하게나마 요구하고 있고, 기업보다는 노동자를 중시(5.0점)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이슈에 대해서는 보편적 복지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61.5%(차기 정권에서 보편적 복지 시행해야 17.6%, 향후 경제여건에 따라서 보편적 복지 확대해야 43.9%)로 선택적 복지에 대한 긍정적 태도 32.5%(선진국 진입 때까지 선별적 복지가 바람직 24.4%, 항상 선별적 복지가 최선 8.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사회적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본인의) 세금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조건에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가 19.2%, '대기업이나 고소득자 증세를 감안해서 동의'가 70.9%, '조건없이 동의한다'는 4.5%로 매우 낮았다.

동일 노동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체계에 대해서는 '동일한 임금을 받아야 한다'(58.5%)가 가장 많은 가운데, '정규직이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19.3%)는 의견과 함께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이 더 많이 받아야 한다'(15.1%)는 의견이 대립했다. 동일한 일을 하는 비정규직의 임금인상 방안에 대해서는, '정규직의 임금은 놔두고 기업의 부담 확대'(54.5%)가 가장 많았고, '정규직의 임금을 낮추어서 비정규직의 임금 인상'이 21.0%, '비정규직의 임금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은 8.9%로 낮았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에 대해서는 '소규모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서 규제해야 한다'가 41.2%로 가장 높고, '가격인하와 편리성 향상으로 서민생활에 도움된다'는 인식이 28.9%로 나타났다.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규제 태도는 낮아지고, 생활에 도움된다는 태도가 높아져 다소 보수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대해서는, '소비자 혹은 시민사회 운동으로 유도'가 38.9%, '세제나 기타 혜택을 주어서 유도'가 18.8%, '사회적 책임이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법률로서 규제'가 27.9%로 나타났다. 이 역시 1차에 비해서 규제 의견이 낮아지고 자율성 의견이 높아져 다소 보수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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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절반이 '불안'...원전은 유지/증설해야 63.7%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누리꾼의 인식은, 현 수준에서 동결이 44.4%로 가장 높았고, 단계적 폐쇄가 36.3%, 증설이 19.3%로 원전을 유지하거나 증설해야 한다는 입장이 63.7%로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두려움은 매우 불안 10.7%, 약간 불안 39.6%로 50.3%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불안하지 않다는 의견은 25.0%였다.

친환경 재생가능 에너지로 대체에 대해서는 47.4%가 우리 현실에서 실현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46.5%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실현하기 어려우며, 6.1%는 전혀 불가능하다고 인식해 부정적 의견이 다소 높았다. 전반적으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전향적인 생각은 여성, 전업주부, 전문직/자유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진보당 지지자가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지지자가 가장 낮았다.

한편, 생활 안전성에 대한 인식에서는 전반적으로 가정 경제에 대해 어려워(52.9%) 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생활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82.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대학등록금 부담 79.6%, 생활물가 부담 75.9%, 사교육비 부담 73.9%, 주거비용 부담 7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삶의 질 안정성에 대한 인식은 안정(22.9%)과 보통(31.7%)보다 불안(45.4%) 응답률이 높았다. 아울러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는 정당은 민주통합당(28.8%), 새누리당(23.9%), 통합진보당(9.6%)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대(36.4%)에서, 새누리당은 50대(32.9%)에서 상대적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19대 총선 투표정당과 삶의 질 향상 기대 정당은 상관성이 매우 높았으며, 19대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삶의 질 향상 기대 정당이 없다는 응답(59.6%)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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