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K> 감독 교체로 홍역을 치렀던 영화 <미스터K>가 다음주 15일(화)에 다시 촬영을 재개한다. 4월 둘째 주부터 촬영이 중단된 이후 약 한 달만의 촬영 재개다.

▲ <미스터K> 감독 교체로 홍역을 치렀던 영화 <미스터K>가 다음주 15일(화)에 다시 촬영을 재개한다. 4월 둘째 주부터 촬영이 중단된 이후 약 한 달만의 촬영 재개다. ⓒ JK필름


감독 교체로 홍역을 치렀던 영화 < 미스터K >가 오는 15일 촬영을 재개한다. 4월 둘째 주 촬영이 중단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 미스터K > 제작사 JK필름 한 관계자는 11일 <오마이스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승준 감독이 배우들과 대본 리딩 등을 하면서 첫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15일에 다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JK필름은 중도에 하차한 이명세 감독과 시나리오 저작권 협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명세 감독은 지난 4월 24일 < 미스터K > 저작권을 본인의 이름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신청했고, 이후 JK필름은 7일 이명세 감독을 상대로 저작권 말소 소송을 냈다.
 
JK 필름 관계자는 "이명세 감독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시나리오로 촬영하는 것이 아닌 원래 초기 버전 시나리오로 재개한다"며 "콘티 작업도 다시 했다"고 말했다. 

< 미스터K >의 새로운 감독에는 <해운대>, <퀵> 조감독을 거친 이승준 감독이 낙점됐다. 시나리오 제목도 < 미스터K >가 아닌 초기 시나리오 제목이었던 <최종협상종결자>로 변경됐다. 배우의 변동은 없다.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한다.

한편 <최종협상종결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이 국가의 일급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아기를 담은 액션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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