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 TOP밴드 > 우승팀 톡식

지난 해 방영됐던 KBS 2TV <톱밴드> 우승팀 톡식(김정우·김슬옹)이 MBC 아나운서들의 일일주점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 윤솔지


지난 해 방영됐던 KBS 2TV <톱밴드> 우승팀 톡식(김정우·김슬옹)이 MBC 아나운서들의 일일주점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9일 열린 MBC 아나운서들의 일일주점 '우리 파업 100일됐어요'에서 <톱밴드> 당시 선보였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호텔 캘리포니아'와 자작곡 등을 열창했다. 이들은 열광하는 관객들과 함께 일순간 일일주점을 락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광경으로 바꾸어 놓으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들이 MBC 아나운서들의 일일주점을 찾은 것은 <톱밴드> 사회를 봤던 이지애 KBS 아나운서의 권유 덕택이었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남편인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그 동료들이 여는 일일주점을 위해 직접 섭외에 나섰고, 톡식 역시 이지애 아나운서와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

공연을 마친 후 톡식의 멤버인 김슬옹은 <오마이스타>에 "TV에서 멋있는 모습으로만 뵙던 아나운서들이 자신들이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모여 마음이 짠했다"며 "손수 주점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나선 아나운서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고 싶다"는 말로 파업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을 격려했다.

톡식은 현재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김슬옹은 "계속해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빠르면 6월, 아니면 7월 쯤 새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식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우리 파업 100일됐어요'에는 톡식 외에도 SAZA 최우준, 바이 바이 배드맨, 조문근 등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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