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 <뉴스9>에서 조수빈 아나운서 옆의 휴대폰이 울리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뉴스9>에서 조수빈 아나운서 옆의 휴대폰이 울리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 KBS


[기사 보강: 3일 오전 10시 52분]

뉴스 도중 아나운서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일 KBS <뉴스9>가 시작되자마자, 조수빈 아나운서 옆에서 울린 휴대폰 벨소리가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황급히 휴대폰을 밑으로 내려 벨소리를 소거했다. 이어 조 아나운서는 민경욱 앵커와 함께 국회선진화법 통과 소식을 전해 또 다른 방송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시청자가 오히려 조수빈 아나운서의 의연한 대처를 칭찬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생방송 중에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던 기본적인 자질 문제를 질책하고 있다.

한편, KBS 김성수 아나운서 실장은 "조수빈 아나운서가 휴대폰을 깜빡 잊고 갖고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분명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본인도 죄송스러워하고 있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김성수 실장은 "회사 내부 절차대로 조수빈 아나운서로부터 경위서를 제출 받았다"고 덧붙였다.

조수빈 방송사고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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