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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주인인 나를 대신해 일할 사람을 뽑는데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것은 주인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지만, 상당수 유권자들이 선거공보물을 받아보지 못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우리 빌라에 총16가구가 살고 있다. 직장 동료들은 지난 주말 전에 공보물을 받아보았다고 하기에, 목 빠지게 공보물을 기다렸다. 아내에게까지 이야기했지만, 빌라 주민 모두 공보물을 받지 못했다." - 인천 부평3동 김아무개(36)씨

"공보물이 안 들어와 찾아봤는데, 이웃집 중 몇 집이 공보물을 받지 못했다. 젊은 사람이야 인터넷을 한다지만 우리는 인터넷도 힘든데, 후보자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어떻게 투표를 하나?" - 인천 청천동 최아무개(56)씨

선거공보물을 받지 못했다는 김씨가 살고 있는 인천 부평3동 주민센터에 알아보니 "(선거) 공보물이 안 들어왔다는 문의 전화가 하루에 서너 통씩 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밖에도 부평지역 다른 주민센터에 확인한 결과, 선거공보물을 받지 못했다는 문의 전화가 하루에 서너 통씩 이어지고 있었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선거공보물을 발송했지만, 10일 현재까지도 공보물을 받지 못한 세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부평뿐 아니라 인천 전역에서 공보물을 받아보지 못한 가구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구·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보물을 받지 못했다는 전화가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었지만, 각 읍면동사무소에 전화하면 공보물을 가져다주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을 통해서도 후보자의 정보와 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9,10일 상당수 트위터리안들은 19대 총선 선거공보물을 못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 등에 올렸다.
 9,10일 상당수 트위터리안들은 19대 총선 선거공보물을 못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 등에 올렸다.
ⓒ 한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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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도 선거공보물을 받지 못했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deck6ix'은 10일 "딴 집 우편함엔 다 공보물이 있는데, 왜 우리 집은 선거공보물이 안 오죠"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서정훈(@thinker71)씨도 "다른 집은 다 있는 선거공보물이 안 왔네요. 당장 내일이 선거인데, 오겠거니 했는데 이런 건 어디다 전화해봐야 하나요?"라고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 낭만곰(@goodtime06)은 "선거가 이틀 후인데 선거 관련 안내문이랑 공보물은 안 오고"라고 올렸다. 이밖에도 상당수 시민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선거공보물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항의성 글을 올렸다.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선거공보물을 만들지 않은 후보도 상당해 장애인의 참정권을 빼앗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천의 경우 총선 후보 38명 중 11명이 점자형 선거공보를 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시각장애인 유권자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관계자는 "말로만 장애인정책을 떠들고 지지를 호소하더니 정작 장애인에게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후보자가 있어, 상처받은 장애인들을 더 아프게 한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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