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여기자를 성추행해서 물의를 빚은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 중원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새벽 사퇴 입장을 밝혔다.
윤원석 후보는 "제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가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야권연대를 통한 4.11 총선승리를 위해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묵묵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 중원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중원 구민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4.11 총선에서도 야권연대의 승리와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원석 후보가 보낸 사퇴 입장 전문이다.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 중원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 입장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따라 야권단일후보로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고자 했던 저는, 제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인해 우리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가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부족한 저를 후보로 세워주시고 따뜻하게 끌어안아 주신 당원여러분,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는 비록 후보직을 사퇴하지만, 야권연대를 통한 4.11 총선승리를 위하여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묵묵히 헌신하겠습니다. 이곳 성남 중원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중원구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중원구민 여러분들께서는 지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오래도록 저희 진보정당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이번 4.11 총선에서도 야권연대의 승리와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길지 않은 예비후보 선거운동기간 뜨겁게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중원구민여러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3월 22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시중원구 예비후보 윤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