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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사)한국미래발전연구원(원장 김용익)이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1월 27~2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성ㆍ연령ㆍ지역별 유권자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1,500명(KT전화번호부 등재 463명/30.9% vs 비등재 1,037명/69.1%),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다.

참고로 조사결과를 공표하면서 유효표본의 KT 등재비율과 비등재 비율을 공개하고 있는 기관은 국내 여론조사기관 중 리서치뷰가 유일하다. KT 등재 및 비등재 그룹 응답자 사이에 정치적 성향 차이가 크다는 것이 일관되게 확인되고 있고, 따라서 KT 등재번호가 ‘자의적으로’ 과다 표집될 경우 여론조사결과는 민심과 매우 달라질 개연성이 크다고 하겠다. [편집자말]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 안철수 교수(왼쪽부터).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 안철수 교수(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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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진보진영) 적합도와 다자구도 지지율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안철수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작업의 전면에 나서면서 지지율이 상승해 다자구도 지지율에서 안 교수를 누르고 선두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이후 지지율 추이를 보면,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이사장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 비해 안철수 교수는 하락세이다. 그로 인해 차기 대선구도가 박근혜 vs 안철수의 양강구도에서 박근혜-안철수-문재인의 '3파전 구도'로 바뀌는 양상이다. 그러나 1 대 1 가상대결에서는 여전히 안철수 교수가 박근혜 위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 문재인 처음으로 1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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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이사장이 안철수 교수를 역전해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이사장은 12월 22.2%(2위)보다 7.1%p 상승한 29.3% 지지로 선두로 올라섰고, 안 교수는 12월 35.5%(1위)보다 7.6%p 하락한 27.9% 지지를 받아 2위로 내려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2월(11.1%)보다 3.0%p 상승한 14.1%(3위),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2월(4.4%)보다 0.3%p 하락한 4.0%(4위), 정동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월(4.8%)보다 0.9%p 하락(5위)했다. 무응답은 20.8%였다.

세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  이사장은 30대(37.1%), 40대(32.4%), 50대(27.3%)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안 교수는 19/20대(33.5%), 60대(22.1%)에서 계속 선두를 지켰다.

민주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41.1%, 안철수 33.8%, 손학규 17.4%, 정동영 4.5%, 유시민 2.2% 순으로 지지를 받았다. 통합진보당 지지층은 문재인 56.0%, 안철수 20.0%, 유시민 13.3%, 손학규 8.0%, 정동영 2.7% 순이었다. 무당층은 안철수 33.9%, 문재인 22.0%, 손학규 12.1%, 유시민 3.9%, 정동영 3.1% 순으로, 안 교수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권역별 지지율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문재인 33.3%, 안철수 27.4%, 손학규 12.8% 순으로, 문 이사장이 안 교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경북(문재인 24.0%, 안철수 20.1%, 손학규 14.3%)과 부산/울산/경남(문재인 29.1%, 안철수 27.8%, 손학규 12.8%)에서도 문재인 선호도가 올라가 1~2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호남권(안철수 35.3%, 문재인 24.8%, 손학규 19.6%)을 필두로 해서 충청권(안철수 28.5%, 문재인 24.5%, 손학규 13.9%)에서는 안 교수가 선두를 지켰다. 한편 강원/제주(안철수 33.3%, 손학규 20.6%, 문재인 19.0%)에서는 안 교수가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손 전 대표가 문재인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 박근혜 48.3%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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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는 박근혜 위원장이 12월(39.7%)보다 8.6%p 급상승한 48.3%의 지지를 받으며 여전히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문수 9.2%(12월 10.8%), 이회창 7.3%(12월 8.7%), 정몽준 5.3%(12월 6.6%), 박세일 2.5%(12월 3.8%)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7.3%였다.

박 위원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30~60%대의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지사는 10%대 안팎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박 위원장은 50대(12월 47.6%→1월 52.5%)와 60대(12월 44.1%→63.1%)에서 지지율이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박근혜 77.7%, 김문수/이회창 6.1%, 정몽준 4.7% 순으로, 박 위원장에 대한 지지율 쏠림현상이 더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수도권(박근혜 43.9%, 김문수 11.7%, 이회창 6.2%, 정몽준 5.0%, 박세일 3.6%)과 강원/제주(박근혜 41.3%, 이회창 14.3%, 김문수 11.1%, 정몽준 3.2%, 박세일 1.6%) 그리고 호남(박근혜 26.8%, 김문수 13.1%. 이회창 9.8%, 정몽준 7.8%, 박세일 1.3%)에서는 박근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에 충청권(박근혜 62.9%, 이회창 7.9%, 정몽준 5.3%, 김문수 2.6%, 박세일 1.3%)과 대구/경북(박근혜 64.9%, 이회창 9.1%, 김문수 5.2%, 정몽준 3.9%, 박세일 0.6%) 그리고 부산/울산/경남(박근혜 58.1%, 정몽준 6.4%, 이회창 5.6%, 김문수 5.1%, 박세일 2.1%)에서는 박근혜 지지율이 높았다.

다자구도 지지율 - 박근혜 35.4%, 문재인 25.3%, 안철수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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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다자구도 지지율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김문수,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 손학규, 정몽준 여섯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신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35.4%, 문재인 25.3%, 안철수 22.7%, 손학규 4.5%, 김문수 3.9%, 정몽준 2.7%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은 5.4%).

박근혜가 선두를 탈환한 가운데 문재인은 처음으로 다자구도에서 2위로 올라선 반면에, 안철수는 1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12월 말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문재인은 8.1%p(17.2%→25.3%) 상승했고, 박근혜는 5.7%p(29.7%→35.4%) 상승한 반면에, 안철수는 7.6%p(30.3% → 2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문재인이 30대(38.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19/20대는 '박근혜/안철수 27.6%'로 똑같은 지지를 받는 가운데 문재인도 27.3%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40대 이상에서는 박근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박근혜는 한나라당(74.3%)과 자유선진당(33.3%)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문재인은 민주통합당(40.9%), 통합진보당(68.0%), 진보신당(56.5%)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는 무당층(31.2%)에서 선두를 지켰다.

권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박근혜 30.5%, 문재인 29.3%, 안철수 23.2% 순으로, 박근혜와 문재인이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였고, 강원/제주에서도 박근혜 36.5%, 문재인 31.7%, 안철수 17.5% 순으로, 박근혜와 문재인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양상이다. 호남권은 안철수 36.6%, 문재인 24.2%, 손학규 17.6%, 박근혜 13.1% 순으로, 안철수가 여전히 선두를 지킨 가운데 박근혜는 손학규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대구/경북(박근혜 56.5%, 문재인 17.5%, 안철수 10.4%)에서는 박근혜가 문재인을 압도하는 가운데 문재인과 안철수 간의 지지율 순위가 바뀌었고, 부산/경남/울산(박근혜 45.7%, 안철수 20.9%, 문재인 20.5%)에서는 1~3위간 순위변동이 없는 가운데 문재인과 안철수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박근혜 44.4%, 안철수 23.8%, 문재인 19.9%)에서도 박근혜가 두 사람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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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를 수행한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율은 30%대 초반의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박근혜 위원장 개인의 지지율은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작업의 전면에 나서면서 일정한 기대감과 지지율 결집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문재인 이사장이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와 다자구도에서 야권후보 1위로 부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부산 출마로 승부수를 던진 문재인 이사장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안철수 교수가 지난 21일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야권성향 유권자들이 다시 문재인을 주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지난 9일 방영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해 '정치인 문재인'으로서 대중성을 노출한 이후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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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is free, but facts are sacred! 팩트의 위대한 힘을 믿는다. 오마이뉴스 정치데스크를 세 번 맡았고, 전국부 총괄데스크, 뉴스게릴라본부장(편집국장), 편집주간(부사장)을 거쳐 현재는 국정원과 정보기관에 관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