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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3월 14일 오후 2시 40분]

'TV조선'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회피 의혹을 보도했다.
 'TV조선'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회피 의혹을 보도했다.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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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 관련 보도에 대해 지난 27 일 '반론보도'를 내보냈다.

TV조선은 지난 5일 '현역에서 공익으로'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박 시장이 아들이 지난해 현역병으로 입영한 후 허벅지 통증으로 나흘 만에 귀가 조치됐으나, 지난 12월 재검에서는 허리디스크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며 병역회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언론중재위에 "작년 공군에 자원입대한 아들이 고등학교 때 입은 부상으로 인한 하지방사통과 허리통증 등으로 군복무가 어려워 귀가 조치됐고, 이후 군지정 병원의 검사와 병무청의 재검을 통해 적법하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허리디스크가 인정돼 4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병역을 회피한 적도 없고, 회피할 의도도 전혀 없었다"며 정정 보도를 청구했다.

27일 작성된 '조정합의문'에 따르면, TV조선은 "이 사건 조정성립 후 최초로 방송되는 TV조선의 '9시 뉴스 날' 프로그램에서 반론보도문을 시청자들이 그 내용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앵커로 하여금 다른 기사들과 같은 형식으로 원 프로그램의 진행보다 빠르지 않은 속도로 낭독하라"며 "이때 자막은 '박 시장 아들 병역 회피한 적 없어'로 하여 계속 표시한다"라고 합의했다.

또한 "TV조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저장되어 있는 조정대상기사의 본문 하단에 제1항의 반론보도문을 이어서 게재하며, 기사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여 검색하도록 한다"고 했다. TV조선은 지난 27일 9시 뉴스에서 반론보도문을 방송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8일 "듣기 싫더라도 아드님 문제는 제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법적으로라도 재검을 받아야만 하는데 어떻게 하실 건가요. 항상 입맛에 맞는 질문만 답변하시네요"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MB 정부하의 병무청이 박원순 병역 비리를 용인했다고 믿는 사람이 뭐 잘못된 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조선닷컴>은 29일 박 시장 트위터 캡쳐 화면과 함께 '아들 병역비리 의혹 관련 박원순, 트위터에 첫 반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태그:#박원순, #조선일보, #TV조선, #박원순 아들, #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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