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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6일 영국문화원 주최로 YCCA(글로벌 기후변화 홍보대사) 3기 해단식이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해단식은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를 비롯한 '한누리(경희대 환경동아리)', 'Green Snow(숙명여대 환경봉사 동아리)' 등이 초청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금번 행사는 조홍섭 환경전문 기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YCCA의 1년 간 활동보고가 이어졌고, 친환경 컨설팅 기업 Ecosian의 사례 보고, 대자연과 대학생 환경동아리의 사례보고, 각 기관 별 토론시간, 수료증 지급 및 해단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에서 조홍섭 한겨례 환경전문 기자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진정한 실천으로의 이행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각 개인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서 YCCA는 1년간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YCCA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기적으로 많은 프로그램이 다양한 학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대 대학생 환경단체인 대자연은 그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진행한 Green School, Green Campus, Green World 환경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으며, 전 세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교류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대자연은 이러한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100개의 태양광 발전소보다 100명의 엘고어와 같은 환경 운동가를 양성 하겠다는 목표로, 환경운동은 우리만 해서 될 것이 아니며 전 세계가 함께 움직여야 됨을 강조했다.

대자연에서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대자연에서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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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Snow' 숙명여대 환경봉사동아리는 1년간의 활동 중 환경에 관련된 '봉사'에 초점을 맞춰 활동내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누리' 경희대학교 환경동아리는 탐구와 지식의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과 활동방안을 가진 대학생 환경 단체들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해야 할 일' 및 '미래의 환경프로젝트 설계'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국적인 그린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보다 더 체계화된 환경활동을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환경운동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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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변화 홍보대사'의 발표자였던 YCCA 3기 회장 김원상(서강대 4학년) 학생은 "환경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한 번의 참여도 무척 중요하다. 환경 활동에 아무리 작은 참여라 할지라도 지구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구축이 중요한 환경문제에 있어 해외의 여러 환경단체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대자연과의 협력은 환경운동의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문화원 원장이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 YCCA 해단식 영국문화원 원장이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 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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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YCCA 해단식 해단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백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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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자연,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 #YCCA해단식, #영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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