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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과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 천제단(2011년 1월).
 구름과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 천제단(2011년 1월).
ⓒ 성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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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눈축제가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과 태백 시내 일원에서 27일(금)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10일간 열린다. 태백산눈축제는 눈조각의 규모와 크기 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눈축제라고 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눈조각을 비롯해, 전국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 태백산눈꽃등반대회, 이글루카페, 스노우래프팅, 눈썰매, 개썰매, 별빛페스티발, 눈싸움 이벤트 등이 있다.

 태백산눈축제 당골광장 밤 풍경.
 태백산눈축제 당골광장 밤 풍경.
ⓒ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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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눈조각 숫자가 예년의 2배로 불어나, 눈조각 전시장을 당골광장에서 도심 곳곳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태백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눈조각 주전시장인 당골광장을 비롯해 황지연못, 태백관광안내소 뒤 공영주차장, 태백역 광장 등에서도 눈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전시되는 눈조각은 모두 64점이다. 이중 38점은 당골광장을 중심으로 한 태백산도립공원 부근에 전시되고, 나머지 26점은 황지연못 등 태백시내 5개소에 전시된다.

태백산눈축제에서 눈조각 감상은 필수. 그 외에도 즐길 것들이 많지만, 가능하면 빼놓지 말고 참가해야 할 행사가 2가지다.

하나는 개막식 당일 열리는 '눈싸움 이벤트'다. 정식 명칭이 '2012인의 대형눈싸움대회'인 이 대회는 2010년 5387명이 참가한 눈싸움대회가 세계기네스협회(GWR)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념해 올해 다시 열리는 것이다.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눈싸움대회가 장관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눈싸움 이벤트는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저녁 6시에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 맞춰 6시 30분에 시작된다. 눈싸움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국내가수 초청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오투리조트 스키장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태백산눈축제 눈싸움 이벤트(2010년 1월).
 태백산눈축제 눈싸움 이벤트(2010년 1월).
ⓒ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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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 이벤트와 함께 꼭 참가해야 할 또 하나의 행사는 '태백산눈꽃등반대회'다. 태백산눈꽃등반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인 셈이다. 눈싸움이벤트가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라면, 태백산눈꽃등반대회는 축제의 폐막을 알리는 행사라고도 할 수 있다.

등반대회 코스는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을 출발해 반재,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당골광장으로 되돌아오는 1코스와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당골광장으로 내려오는 2코스로 나눠진다. 겨울산을 올라본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당골광장에서 출발해 반재를 거쳐 천제단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가 적당하다. 눈덮인 산을 오를 때는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산 정상은 산 밑과는 또 다른 거친 날씨를 보여주므로 방풍과 방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태백산 정상에서 마주하는 설경이 지극히 환상적이다. 이 겨울에 정말이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태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설경에 매혹돼 산에 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태백산눈축제를 즐기러 간 이상,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태백산은 굳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등산 장비만 갖췄다면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 태백산의 설경은 이때가 절정이다. 태백산눈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단종비각.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비각 처마 밑에 둘러서 쉬고 있다(2011년 1월).
 단종비각.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비각 처마 밑에 둘러서 쉬고 있다(2011년 1월).
ⓒ 성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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