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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4대강 사업 탓에 지천에서 심각한 침식(역행침식)이 일어난다는 지적을 애써 부인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그 침식 현상이 일어난 지천에 콘크리트를 붓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3일과 4일 '생명의 강 연구단'과 함께 남한강과 금강 일대 4대강 사업 구간을 집중 조사했다. 침식이 일어난 곳에서는 대규모 보강공사가 한창이었다. 혹한의 겨울에도 공사를 멈추지 않는 이 속도전은 과연 안전하게 끝날까? 이번 조사에서도 보와 일부 시설물에서 누수현상이 관찰됐다. <편집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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