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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 김덕련 기자
사진취재 : 권우성 유성호 기자
편집 : 김경년 최규화 기자

[8신 : 오후 10시 20분]
"대통령 서명 전날 28일 다시 모이자" 평화적 마무리


경찰이 광화문광장에서의 한미FTA 범국민촛불대회를 불허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진입한 뒤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이 광화문광장에서의 한미FTA 범국민촛불대회를 불허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진입한 뒤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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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화문광장에서의 한미FTA 범국민촛불대회를 불허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진입한 뒤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이 광화문광장에서의 한미FTA 범국민촛불대회를 불허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에 진입한 뒤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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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FTA 국회 비준 날치기 무효를 위한 야5당 합동연설회가 경찰 원천봉쇄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뒤 참석자들이 광화문네거리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FTA 국회 비준 날치기 무효를 위한 야5당 합동연설회가 경찰 원천봉쇄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뒤 참석자들이 광화문네거리로 자리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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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즈음 해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대부분 빠져나가고 종료 분위기이다.

국민참여당이 설치한 무대차에서는 정당연설회가 열려 정동영, 김선동, 조승수 의원과 천호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이 발언을 이어나갔다.

22일 비준안이 통과되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던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미FTA를 반드시 무효화하고 정권을 쟁취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승수 통합연대 공동대표는 "내년 선거에서의 심판은 지금 할 얘기가 아니고, 우선은 29일 대통령이 한미FTA 서명을 못하게 막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종교계 인사로 보이는 한 시민은 "예수의 이름을 팔아서 살아가는 적그리스도가 이명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미FTA 반대 촛불집회는 27일 하루 쉬고 28일(월) 다시 열릴 예정이다. 다음날은 29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FTA비준안에 사인하는 날이다.

[7신 : 오후 9시 20분]
경찰 "잠시 후 물포를 사용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경찰들의 저지선을 뚫고 세종로네거리를 지나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경찰들의 저지선을 뚫고 세종로네거리를 지나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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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교보문고 쪽을 1시간 동안 점거하고 있던 촛불시민들은 이곳저곳에 흩어져서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매국", "쥐섹" 등 글씨가 쓰인 풍등을 준비해와 날리기도 했다.

경찰은 9시 10분쯤부터 "해산하지 않으면 잠시 후 물포를 사용하겠다"고 경고방송 하고 있다.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각자 챙겨온 우의와 우산을 꺼내들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자유발언대를 설치하려는 듯 트럭에 음향시설을 싣고와 "마이크를 빌려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봉쇄를 뚫고 광장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봉쇄를 뚫고 광장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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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봉쇄를 뚫고 광장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봉쇄를 뚫고 광장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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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기습적으로 광장에 진입한 시민들이 세종대왕동상앞에서 "명박 퇴진! 비준 무효!"구호를 외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기습적으로 광장에 진입한 시민들이 세종대왕동상앞에서 "명박 퇴진! 비준 무효!"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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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기습적으로 광장에 진입한 시민들이 세종대왕동상앞에서 "명박 퇴진! 비준 무효!"구호를 외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기습적으로 광장에 진입한 시민들이 세종대왕동상앞에서 "명박 퇴진! 비준 무효!"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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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기습적으로 광장에 진입했던 시민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기습적으로 광장에 진입했던 시민들이 경찰에 강제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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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 : 오후 8시 10분]
촛불 시민들, 광화문광장 진입 '성공'

촛불시민 200~300명이 광화문광장에 진입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광화문 쪽으로 진출하려던 시민들이 경찰에 의해 길이 막히자, 반대쪽인 동화면세점 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광화문광장 쪽으로 방향을 틀어 광장 진입에 성공했다.

광장에 진입한 시민들은 대부분 20대 대학생들로 보이며 진입하는 순간 다수가 경찰에 의해 다시 광장 밖으로 내쫓기거나 연행됐으며, 현재는 세종대왕 동상 앞에 30여 명이 모여 "비준무효 명박퇴진"을 외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경찰들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경찰들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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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한 야댱과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앞 계단과 인도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가운데 위쪽이 촛불집회 장소이며, 가운데 어두운 공간이 광화문 광장이다. 광장 주위에는 경찰버스가 촙촘히 세워져 시민들이 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한 야댱과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앞 계단과 인도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가운데 위쪽이 촛불집회 장소이며, 가운데 어두운 공간이 광화문 광장이다. 광장 주위에는 경찰버스가 촙촘히 세워져 시민들이 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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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 : 오후 7시 50분]
시민 "길을 열어라" - 경찰 "검거작전 펴겠다" 밀어붙여

촛불시민들은 오후 7시 40분부터 광화문쪽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청와대로 가자"며 경찰 저지선으로 진출,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경찰은 "잠시 후부터 검거작전을 시작하겠다"고 경고방송을 한 뒤 시민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앞서 7시 25분께 교보사거리 지하도에서 나오려는 시민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고, 세종문화회관 쪽 시민들이 "길을 열어라"고 함성을 지르자 경찰은 5분 후 행사장 쪽으로 길을 터줬다.

시민들은 "그렇게 하니까 경찰이 수사권을 못 받는 거다. 이래서 안 되는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모인 시민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모인 시민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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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하고 부근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도 경찰들이 배치된 가운데, 촛불을 든 시민들이 '알박기'로 자리를 선점한 경찰 주위에 모여 들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하고 부근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도 경찰들이 배치된 가운데, 촛불을 든 시민들이 '알박기'로 자리를 선점한 경찰 주위에 모여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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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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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모인 야당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모인 야당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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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 오후 7시]
"보도도 안 할 거면서 왜 찍냐?"

오후 6시 20분께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줄에 서 있던 정동영 의원 등 정치인들이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여 무대 왼쪽 교보 지하도까지 통로가 열렸다. 이 길에 시민들이 꽉 차, 적어도 5천여 명 이상이 운집하고 있다.

6시 45분께 계단앞에 무대와 앰프가 설치돼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첫 발언에 나선 이강실 FTA 비준무효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경찰을 향해 "왜 여기서 불법시위를 하냐. 경찰은 검찰청이나 총리실 앞에서 시위하라. 이 정부는 수사권 경찰에 안 준다. 이유는 MB 퇴임후 감옥 가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검찰에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집회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광장 주변에 쳐 있는 경찰버스 차벽을 보고 "어휴, 또 명박산성이야"라며 한숨을 쉬고, "(발언대 근처의 방송 카메라를 보고) 보도도 안 할 거면서 왜 찍냐"고 항의했다.

[3신 : 오후 6시 25분]
경찰, 3차 해산경고... 정청래 "합법집회 하고 싶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서 있던 경찰관들이 빠지고 그 자리를 촛불 시민들이 가득 채웠다. 시민들은 "비준무효 명박퇴진", "불법경찰 즉각해산"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 김진애,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등 정치인들의 얼굴이 보이고 있다.

경찰은 세종문화회관 앞길 좌우를 모두 막아 촛불 시민들을 경찰 저지선 안에 가두고 있는 형국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3차 경고 방송을 하는 등 해산을 종용하고 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무슨 근거로 우리를 막나. 경찰이 불법적으로 차벽을 쳐서 여기에 있다. 우린 예정대로 합법적인 집회를 하고 싶다"고 응수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 부근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경찰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광장 부근 세종문화회관앞 계단에 경찰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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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인도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인도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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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오후 6시]
"경찰은 무슨 근거로 집회를 막고 있나"

광화문광장 진입이 막힌 촛불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점점 모여들고 있다.

민주당 정당연설회 사회자인 정청래 전 의원은 5시 35분께 확성기를 들고 "경찰은 민주당의 정당연설회를 무슨 근거로 막고 있나. 조현오 청장이 시켰나, 이명박 대통령이 시켰나. 당신들은 경찰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말라. 경찰 여러분은 지금 불법적으로 알박기 시위를 하고있다.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잠시 후 예정된 순서대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행사를 할 것이다"고 외쳤다.

시민 10여 명은 국가인권위 조끼를 입은 사람 세 명을 발견하고, "인권위는 빨리 와서 인권 침해행위를 막아달라. 현병철 나오라"고 요구했다. 인권위 직원들은 이에 "인권위는 경찰을 불러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 현장을 감시하고 사후 조치하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세종문화회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열한 경찰들 사이사이에는 시민들이 "비준무효, 명박퇴진" 피켓과 촛불을 들고 정청래 전 의원의 선창에 따라 "불법경찰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릴 예정인 26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수많은 경찰병력이 광장을 에워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릴 예정인 26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수많은 경찰병력이 광장을 에워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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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 오후 5시 40분]
경찰, 광화문광장 차벽으로 철통봉쇄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한미FTA반대 범국민촛불집회를 앞두고 광화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오후 3시부터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가하는 정당원들만 출입시킨다는 방침을 정하고 당원증을 지니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광장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광화문광장은 경찰버스 수십 대로 이뤄진 거대한 장벽에 둘러싸여 있어 속속 모여드는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세종로 정부청사 앞부터 교보문고사거리까지 양쪽 도로와 보도에는 5~7m 간격으로 경찰관들이 도열해 광장 진입을 막고 있다.

광장으로 들어가는 횡단보도에는 종로서장 명의로 "불법집회 등 혼잡관련 안전 문제로 출입을 잠시 통제하니 양해 바랍니다"라고 쓰여진 입간판이 서 있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릴 예정인 26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수많은 경찰병력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릴 예정인 26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수많은 경찰병력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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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촛불집회 사회자인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종로서 정보과장과 실랑이를 벌이고 5시 10분쯤 광장에 진입했다.

정보과장이 "미신고 불법집회라서 막는다"고 말하자, 정 전 의원은 "오늘 집회는 민주당 한미FTA무효화 대책위원장인 정동영 의원이 주관하는 정당한 집회인데 왜 불법이냐"고 따졌다.

이에 정보과장이 "불법집회로 번질 수 있어 범죄예방 차원에서 막는다"며 사회자인 정 전 의원과 당원 1명만 들여보냈다.

경찰은 횡단보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지하도 등 다른 길을 이용할 것을 종용했다.

기자가 "기자도 못 들어가냐"고 물어보니 경찰은 입간판을 가리키며 "저거 봐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경찰의 광화문광장 진입금지 조치를 비난하며 촛불집회에 참가하자는 독려 트윗이 넘치고 있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릴 예정인 26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수많은 경찰병력이 광장을 에워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릴 예정인 26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수많은 경찰병력이 광장을 에워싸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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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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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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