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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가 한미FTA와 관련한 여야정 합의문에 서명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실효성 없는 여야정 한미FTA 합의안에 반대하며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 이향대 사회진보연대 공동대표, 이강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이해영 한신대학교 교수,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희진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 김원열 새세상연구소 이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5당은 5일 오후 대규모 국민대회를 연다.

 

이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한미 FTA 폐기 촉구 촛불집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당 대표와 시민사회 세력들이 대거 집결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는 경제주권을 포기하는 매국적 불평등 조약'이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비준안 처리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손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입구에서 한미 FTA 비준 반대 홍보물을 나눠주며 여론전을 벌였다. '한미FTA 쟁점분석, ISD(투자자국가제소제도)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이 홍보물은 질의응답 형식으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ISD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민주당은 ISD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제기한 이후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5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재재협상에 대한 확답을 받아오지 않는 한 한미FTA 비준안 처리는 불가하다"며 "원내외 투쟁을 병행해 비준안 처리를 강력하게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야 5당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 점거 농성을 계속하면서 장외 홍보전을 통해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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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