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SC TV 화면 캡처, 김자인 선수의 8차 월드컵 경기 장면 ⓒ IFSC TV 화면 캡처
22일 새벽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연맹(IFSC) 8차 월드컵에 출전한 김자인(23·노스페이스)이 리드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랭킹 1위인 김자인 선수는 8차 월드컵 예선전 1, 2코스를 완등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도 김자인 선수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완등에 성공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자인 선수는 대회 결승에서 올 시즌 랭킹 1위인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50개 홀드를 오르는 결승에서 김자인 선수는 48 홀드를 기록했으나 금메달을 획득하진 못했다.
▲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IFSC 홈페이지 캡처) ⓒ IFSC 홈페이지 캡처
▲ 국제스포츠 클라이밍연맹(IFSC) 8차 월드컵(요르단) 여자 리드 성적(IFSC 홈페이지 캡처) ⓒ IFSC 홈페이지 캡처
이번 대회에는 슬로베니아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가 49 홀드를 오르며 우승을 차지했고, 마자 비드마르(슬로베이나)는 49- 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자인 선수는 올해 남은 3개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세계랭킹, 시즌랭킹 1위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