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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부산 동구청장과 사하구의원('나'선거구) 재보궐선거를 1주일가량 앞두고 있는 속에,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한나라당과 야권단일후보, 무소속 후보가 겨루는 속에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민주당 이해성 후보는 동구청장 재선거에, 민주노동당 강정호 후보는 사하구의원 재선거에 각각 야권단일후보로 나섰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부산시당이 단일화에 합의하고 공동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구청장 선거, 정영석-이해성 후보 앞서거니 뒤서거니

 

4명이 출마한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가 있는가 하면 야권단일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도 있다. 18일 KNN과 부산일보가 보도한 동구청장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 23.6%, 야권단일 민주당 이해성 후보 18.4%, 무소속 오경희 후보 7.7%, 무소속 이정복 후보 1.3%다.

 

반면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절반가량인 49.1%였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적극 지원으로 여·야가 경합할 경우에는 정영석 후보 33.8%, 이해성 후보 23.4%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왔다.

 

당선 가능성은 정영석 후보 41.7%, 이해성 후보 14.9%, 오경희 후보 5%였다. 이번 재선거의 성격에 대해,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가 40.3%, '여당 심판을 위해 야당을 지지한다'가 31.4%, '모르겠다'가 28.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아이앤리서치'가 지난 15~17일 사이 동구 거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이는 <오마이뉴스>가 지난 10~11일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이해성 43.5% 한나라당 정영석 38.5%, 무소속 오경희 14.1%, 무소속 이정복 3.9% 순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동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ARS'(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유효표본은 800명, 표본오차는 ±3.4%p였다.

 

사회동향연구소 사하구의원 선거 조사, 강정호 34.7%, 최광렬 33.6%

 

사하구의원(당리동, 하단1·2동)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사이 여론조사를 했는데, 야권단일 강정호 후보 34.7%, 한나라당 최광렬 후보 33.6%, 무소속 임일심 후보 7.0%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24.6%였다.

 

적극 투표층(반드시 투표하겠다)에서는 강정호 후보 39.5%, 최광렬 후보 38.9%의 지지율을 보여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16.5%,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7.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를 통한 자동응답방식(유효표본 582명)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에서 신뢰수준은 ±4.1%였다.


태그:#10.26 재보선,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 #한나라당, #야권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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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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