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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벌써부터 겨울 손님들이 찾아왔다. 겨울철새 '선발대'가 찾아와 탐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생태사진가 최종수씨는 지난 주날 주남저수지에서 촬영한 겨울철새 사진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지난 9일은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寒露)였다. 지난 주말 주남저수지에는 3000여 개체의 철새가 관찰되었다. 주로 큰부리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넓적부리, 가창오리, 물닭, 물수리 등이다.

 

최종수씨는 "주남저수지 주변 수확이 끝난 논에서 쇠기러기 무리가 긴 여행으로 지친 날개를 접고 추수 후 떨어진 낙곡으로 배를 채우고 동판저수지를 찾아온 큰부리큰기러기는 아직 시들지 않은 자라 풀로 배를 채우고 있다. 올해 태어난 청둥오리 두 마리는 주변을 경계하면 먹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주남저수지에는 11월 중순경이면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제201-1호 고니, 제203호 재두루미,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태그:#주남저수지, #겨울철새, #큰부리큰기러기, #청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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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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