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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20년만에 처음으로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양대 선거의 해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여론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내년 대선 때까지 (사)한국미래발전연구원(원장 김용익)과 공동으로 매월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다. 
  
3차 정례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4일 서울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600명(응답률 7.02%)을 대상으로 한 RDD 전화번호 추출을 통한 ARS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은 유권자수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 권역별 비례할당후 무작위 추출했으며 KT 등재그룹과 미등재그룹의 비율은 각각 359명(22.4%)과 1,241명(77.6%)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45%p다. <편집자말>

'서울시장보궐선거에 투표할 경우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 후보 41.8% vs 야권단일후보 51.6%'로,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8%p 높게 나타났다. 기타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6%였다.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원장 김용익)이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4일 서울지역 성인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RDD 방식 전화여론조사의 결과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9월 26~27일 조사와 비교하면 한나라당 지지의향은 38.3%에서 41.8%로 3.5%p 상승했고,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은 53.2%에서 51.6%'로 1.6%p 낮아진 것이다. 

 

 

연령대별로 투표기준을 살펴보면 19/20대(25.7% vs 63.2%), 30대(22.9% vs 70.7%), 40대(33.5% vs 59.7%)에서는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이 2~3배가량 높은 반면에 50대(51.9% vs 44.1%)와 60세 이상(69.1% vs 25.3%)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9월 하순 조사와 비교하면 50대 이상에서 한나라당 지지의향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 중 KT(한국통신)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그룹은 '62.4% vs 32.6%'로 한나라당 지지의향이 29.8%p 높았고, 반대로 KT 비등재그룹에서는 '35.8% vs 57.1%'로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이 21.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한나라당(87.7% vs 9.5%) 지지층에서는 한나라당후보 지지의향이 높고, 다른 야당과 무당층에서는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모든 지역에서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 9월 하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중부권만 비슷하게 나타났고, 강남권(9.6%p), 강북권(3.6%p), 서부권(5.8%p)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7.7% vs 민주당 26.6%'로 한나라당이 11.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한나라당은 35.8%에서 37.7%로 1.9%p 상승했고, 민주당은 27.9%에서 26.6%'로 1.3%p 낮아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20대는 한나라당 25.7% vs 민주당 28.9% ▲30대는 한나라당 22.3% vs 민주당 27.7% ▲40대는 한나라당 28.9% vs 민주당 32.0% ▲50대는 한나라당 47.2% vs 민주당 26.7% ▲60대 이상은 한나라당 59.9% vs 민주당 18.9%로, 4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이, 5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이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4일 서울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600명(응답률 7.02%)을 대상으로 한 RDD 전화번호 추출을 통한 ARS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은 유권자수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 권역별 비례할당후 무작위 추출했으며 KT 등재그룹과 미등재그룹의 비율은 각각 359명(22.4%)과 1,241명(77.6%)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45%p다.


태그:#서울시장, #박원순, #나경원, #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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