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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역사상 처음으로 'AA+'로 강등하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지 불과 열흘만이다.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에 대한 장기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강등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피치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외신뢰성은 견고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중심적 역할(pivotal role)을 하고 있다"며 "탄탄한 재정기반과 유연하고 다변화된 경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다른 최고등급 국가들보다 훨씬 높다"며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경제"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역시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장기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대주주이기도 하다.

 

S&P, 무디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는 프랑스 기업 피말락이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이중 본사를 두고있다. S&P와 무디스보다 시장점유율이 떨어지지만 두 신용평가사가 의견이 엇갈릴 경우 피치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다. 


태그:#피치, #미국 신용등급,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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