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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의 정책연구소가 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제로 첫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

 

6·2 지방선거 당시 연합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보개혁진영의 정책 경쟁 및 협력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려는 첫 시도다. 야4당은 이를 통해 2012년 총·대선 야권연대의 '주춧돌'을 마련하겠단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민주노동당 새세상연구소·진보신당 상상연구소·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이 지난 1월 복지, 환경, 남북관계, 노동, 통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을 토론·조율할 수 있는 월례포럼을 상설화하기로 한 바 있다. 

 

야4당 정책연구소는 '한미FTA에 대한 진보개혁진영의 선택'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미FTA에 대한 면밀한 고찰과 함께 진보개혁진영의 논의 경과 및 쟁점 의제를 공유한다.

 

이미 각 정당 연구소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사전 간담회를 열고 한미FTA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들은 한미FTA 재협상에 관련해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미FTA의 대·내외적 환경변화 발생 ▲ 외교통상부문에서 강대국의 패권주의에 의한 원칙 및 국격 훼손 발생 ▲ 약 4조4천억 원의 추가적 경제손실 예상 ▲ 원안 협상 당시부터 존재한 4개 독소 조항에 대한 재논의 등 네 가지 사항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박순성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과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 최규엽 민노당 새세상연구소장, 이재영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노항래 국민참여당 정책위의장, 정희성 민주노총 부위원장,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이날 토론회를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태그:#연합정치, #한미FTA, #야권연대, #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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