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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ROCK 부문 시상 후보. 정말 후덜덜~"(@UNITED93ROCK)

"허허 그저 헛웃음만 나오는군요."(@gom_dal)

"뜨거운 감자만 빠졌으면 완벽한데요?!"(@ahastudio)

 

남격밴드, 뜨거운 감자, 씨엔블루, 에프티 아일랜드, 컴백마돈나밴드. 오는 12월 9일 치러지는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 락 부문 본상 후보자들의 면면이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남격밴드, 컴백마돈나밴드와 같은 '이벤트성 밴드'가 2팀이나 포함됐기 때문이다. 트위터리안들은 "개콘 왕비호가 골든디스크 패러디한 거래도 믿겠다"(@morrisonhostel), "세상에 이게 말이 되냐고"(@hoshinonegai)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라면 다음 대선 후보엔 꼭 고현정이 나와야..."

 

KBS <남자의 자격>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직장인 밴드 대회'를 위해 결성된 '남격밴드'(김태원, 김국진, 이경규, 윤형빈, 이윤석, 이정진)는 '사랑해서 사랑해서'라는 곡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냈고, SBS <나는 전설이다>에 등장한 '컴백마돈나밴드'(김정은, 장신영, 주니, 홍지민)가 드라마에서 부른 노래는 드라마 OST 앨범에 수록되었다.

 

락 뮤지션들이 아닌 예능과 드라마에서 일시적으로 밴드활동을 한 이들이 락 부문 후보에 오른 데 대해 트위터 사용자들은 "골든디스크 락 부문 후보를 보고 있자니 이 골든디스크는 뭐하는 시상식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어떻게 25회나 됐을까"(@yoon7002)라며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공신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골든디스크의 한국 락 능욕... 우리나라에 그렇게 락하는 사람이 없습니까?! 진짜 참담하네요."(@randorno)

"우리나라 가요계 진짜 통탄스럽다 ㅠㅠㅠㅠㅠ 눈물이 날라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어쩌다 이 모양 이 꼴이 된 거지? 대형 기획사에 점령당한 메이저 음악계야 그렇다 쳐도 이벤트성 밴드들을 골든디스크상 후보에 올리다니;;;; 꿈꾸는 거였으면"(@sweetdalgona)

'"이 추세라면 다음 대선 후보엔 꼭 고현정이 나와야..."(@peacedelic_su)

 

"남격밴드가 상 받으면 김태원이 뭐라고 할까"

 

올해로 25회를 맞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이용량 등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다른 시상식에 비해 음반·음원판매량이 중요시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골든디스크는 순전히 음반 판매량만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예능이 인기가 있어서 반짝 음반이 팔리면 그렇게 순위가 올라간다"며 "사람들이 (락 뮤지션들의) 음반을 많이 안 사는 현실의 슬픈 방증"(@ShwanRitter)이라고 씁쓸해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경규의 '남격밴드', 김정은의 '나는 전설이다' 밴드가 (국내판 위키에 의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시상식이라는) 골든디스크 락 부문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게 딱 2010년 대한민국 문화의 현주소.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DJ_KissFM)

 

또 다른 트위터리안 역시 "락 이즈 데드인가요 아니면 골든디스크 어워즈 이즈 데드인가요?"라며 "그나저나 남격밴드가 상 받으면 김태원씨가 뭐라고 할까?"(@seoultra)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워했다.

 

12월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음반·음원 판매량 집계와 팬들의 인기투표, 집행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해 락 부문 수상자는 '장기하와 얼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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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건 웃지요 오홍홍홍. brunch.co.kr/@hongmil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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