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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11일 오후 5시]

 

"정종환 보면 히틀러 시대 모 장관 연상된다"

 

11일 열린 국회 국토위의 국토해양부 국감에서 김진애 민주당 의원이 4대강 사업과 운하 관련성을 추궁하며 정종환 장관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상 괴벨스에 비유해 논란이 일었다.

 

"히틀러는 '작은 거짓말은 통하지 않지만 큰 거짓말은 통한다'고 했다"며 질의를 시작한 김 의원은 4대강 보 설치, 크루즈 운영, 갑문 설치 계획 등을 조목조목 짚은 뒤 "사실상 대운하가 아니냐, 용퇴하라"고 요구했다.

 

정 장관은 "대한민국 국무위원을 히틀러 시대 장관으로 비유하는 것은 듣기가 거북하다"며 노골적인 불쾌감을 나타냈다.

 

"며느리 임신 말리다가, 임신하니 낙태하라는 시어미 같다"

 

11일 열린 국회 국토위의 국토해양부 감사에서 장광근 한나라당 의원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주장하는 야당에 반박하며 한 말. 장 의원은 "4대강 사업은 여성으로 따지면 임신 5개월 이상 지난 것"이라며 "(4대강 중단 주장은) 시어머니가 며느리 임신 못하게 하다가, 지금은 낙태하라고 소리지르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장 의원은 또 "4대강 사업을 순산해서 옥동자로 잘 크길 바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취상태가 아니면 음주운전 유혹 느낀다"

 

11일 열린 국회 기재위의 관세청 국감에서 조배숙 민주당 의원이 "직원 66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지적하자 우종안 서울세관장이 답변한 말.

 

이에 발끈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만취상태가 아니면 음주운전 유혹을 느낀다는 게 국감장에서 공무원 간부가 할 소리냐"고 질책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 의원이 김성조 기재위원장에게 "적절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해 결국 윤영선 관세청장이 사과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던 도중 웃고 있다.

"국정원장 가시면, 저 사찰하시면 안 됩니다"

 

11일 오전 국회 문방위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감.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최시중 방통위원장 재임 기간을 "1인 체제, 독주 독선 3년"으로 평가하며 가시돋힌 설전을 나누던 중 "연임할 생각 있나"라는 질문에 이어 던진 말.

 

"전에 천정배 의원이 (최 위원장에게) 국정원장 가시면 어떻겠느냐고 했는데, 혹시 가시면 저를 사찰하지 않도록 해 달라."

 

최 위원장은 허허 웃음으로 화답.

 

"엉터리 여론조사로 대체복무제 없앤다고 우파 정부 되나"

 

11일 병무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김영우 병무청장에게 여호와의 증인 등 종교적 이유의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수용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을 하면서 던진 말.

 

유 의원은 "국방부가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백지화했던 근거로 제시한 여론조사결과가 잘못됐다"며, "대체복무제 도입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과 국격에 관련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틀니를 해서라도 밥을 먹을 수 있는데 왜 이런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11일 병무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정의화 부의장이 가수 MC몽이 고의발치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정황을 지적하며 신체검사 기준에 '치아저작기능' 평가가 필요하냐는 질문을 하면서 한 말.

 

"나근형 인천교육감, 인천의 '유명환'이 되고 있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리고 있는 국회 교육과학기술부의 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 현장.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나근형 인천교육감에게 "요즘 아주 다양하고 다채로운 비리뉴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인천의 '공정택', '유명환'이 되고 있는데, 이쯤되면 알아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나 교육감의 딸은 인천 시내 모 사립하교 교사였다. 하지만 나 교육감의 딸은 2009년 인천교육청이 실시한 공립학교 교원 특별채용에 합격했다. 또 최근에는 나 교육감의 비리 의혹을 고발하는 투서가 수사기관에 전달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일련의 문제를 지적하며 나 교육감에게 사퇴를 촉구. 나 교육감은 이에 대해 "검찰 조사 결과를 따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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