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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학사지원 직원노조 투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파업 107일째인 9일 오전 12시 50분경, 조합원들이 점거농성 중인 학교 본관에 용역깡패 40여 명이 진입을 시도했다. 진입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몸싸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유리로 된 본관 출입문이 파손되기도 했다.

 용역깡패들이 본관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파손된 유리문.
 용역깡패들이 본관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파손된 유리문.
ⓒ 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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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왼쪽)들이 본관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용역깡패들(오른쪽)이 막고 있다
 학생(왼쪽)들이 본관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용역깡패들(오른쪽)이 막고 있다
ⓒ 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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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3시경에는 점거농성 중인 노조원들에게 생수를 전달하기 위해 학생들이 본관에 들어가려 했으나 학교 당국의 저지로 무산됐다. 한양대 학생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용역깡패란 말이냐. 지난해 쌍용자동차도 아니고, 진리의 상아탑 한양대의 현주소가 이럴수는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용역깡패 본관진입 소식을 들은 한양대 학생들이 한양대 본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용역깡패 본관진입 소식을 들은 한양대 학생들이 한양대 본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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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학사지원 직원노조 파업투쟁은 오늘로 107일째를 맞았다. 학교 당국은 그간 직원들을 갑·을·병 3단계로 나눠 관리해 왔고 '병'에 해당하는 학사지원 직원 노조원들은 승진·포상 제외, 65% 임금 지급, 정년차별 등의 차별을 받아 왔다.

파업을 시작한 지 100일째 되는 지난 2일에는 '한양대 학사지원 직원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연대한마당'이 한양대 신본관 앞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후 6일에는 노조측과 학교 당국은 2차 본교섭을 진행, 학교 당국은 9월 8일 정오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다.

8일 오전 11시 50분 학교 당국은 오웅탁 총무처장을 통해 "직원으로의 전환은 인사정책이며 단협으로 체결할 사항이 아니다. 7년 이내 50%만 정식 직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노조측은 직원 전환 절차에 대해 협의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나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 노조측은 협상 결렬 이후 한양대학교 당국의 직원 차별에 맞서 총장면담 및 교섭대표 교체를 요구하며 본관점거농성을 시작했다.

한양대는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오후 5시에는 한양대 본관 앞에서는 '한양대 학생지원직원노조 파업승리를 위한 집중투쟁'이 촛불집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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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번영을 여는 북한 전문 통신 [NK투데이]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