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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YMCA 김기현사무총장이 Y회원들과 함께 4대강반대 손피켓과 촛불을 밝혀 들고 중앙공원을 돌고 있다
▲ 촛불단식농성 부천YMCA 김기현사무총장이 Y회원들과 함께 4대강반대 손피켓과 촛불을 밝혀 들고 중앙공원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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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부천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 릴레이 단식 농성'이 20일 밤 9시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30일간의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기현 사무총장은 20일 밤 부천시청 잔디광장 입구에서 김영주 부천YMCA 이사장을 비롯한  촛불을  밝혀든  30여 명의 회원들의 서포팅을 받으며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도는 것을 시작으로 단식을 시작했다. 21일은 부천시민사회단체 협의회 황인오 공동대표, 22일은  부천시민연합 이희선 공동대표가 단식농성 릴레이 바톤을 이어 받는다.

 부천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 기자회견 부천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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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입구에서 부천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단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 부천시민사회단체 협의회 황인오 공동대표, 부천시민연합 이희선 공동대표,백선기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이택규 지평교회 목사,이원돈 새롬교회 목사, 김범용 참여예산부천네트워크 대표, 김선환 운영위원장, 국회의원 김상희 비서관 유희종,국회의원 원혜영 보좌관 이강락, 부천여성회 유신호 회장,부천시의회 의원 윤병국(민)·이진연(민)·한혜경(국참)·김인숙(민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김기현부천YMCA사무총장이 단식농성을 하며 책을 읽고 있다
▲ 김기현부천YMCA사무총장 김기현부천YMCA사무총장이 단식농성을 하며 책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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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4대강 공사를 강행하는 세력은 과거 관성을 가지고 역사를 되돌리는 토건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경중심의 시대에 토건족의 정서와 감성으로 4대강사업을 진행하는  그들을 역사는 금수강산을 망친 세력, 미래세대의 아픔을 근본적으로 만든 세력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앞으로 30일간의 단식릴레이가 부천지역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지만 현정권의  4대강 공사강행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키로 했다"며 "농성천막을 중심으로 한 이 자리가 생명과 평화를 고민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왜곡된 생각과 개발방식에 회개하면서 4대강 문제를 나누고 전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예산부천네트워크  김범용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성명서 낭독 참여예산부천네트워크 김범용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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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용 참여예산부천네트워크 대표는 성명을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8,8 개각인사를 통해 현 국토부장관을 유임을 비롯해 4대강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을 임명하는 등 4대강 공사와 일방독주의 강경 정책을 밀어 불이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4대강 지역의 주민들은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찬․반 갈등 속에 지역공동체의 분란이 커지고,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불통 정치에 분노와 체념에 빠진 채 현세대만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자산인 한반도는 처참하게 파헤쳐지고 있는 4대강의 모습처럼 상처와 아픔으로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중앙 일간지를 비롯한 중앙 방송과 대부분의 언론은 4대강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대강에 대한 찬․반을 수치로 나누는 것에 앞서서, 제대로 된 정보와 상황을 올바로 보도하기 위한 기사와 프로그램은 권력의 눈치 보기에 바쁜 듯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며 "급기야, 8월 17에는 MBC의 PD수첩 '4대강의 비밀' 편이 방송사 사장의 지시로 인해 방송 직전 불방 되는, 언론자유의 본질을 침탈하는 일이 자행되기에 이르렀다"고 심각한 우려를 토해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같은 불의한 현실 앞에서 부천지역의 시민사회는 4대강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자성하며 부천시민들과 함께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24시간 30일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릴레이 단식 농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  그는 "이포보 위에 올라가 있는 환경운동 활동가들의 뜻과 의지를 함께 한다는 연대의 표현이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부천지역에서, 보다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4대강의 진실을 나누고, 중앙 언론조차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이며,당면한 4대강의 정책적 반대만이 아니라 이 일을 계기로 부천지역의 생태, 환경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30일간 단식릴레이 기간동안 현장에서 판매하는 4대강반대 T셧츠
▲ 4대강반대T셧츠 30일간 단식릴레이 기간동안 현장에서 판매하는 4대강반대 T셧츠
ⓒ 양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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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미현 시인은 "귀가 뚫릴 때까지" 제목의 시 "···흐르는 강물을 막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귀가 뚫릴 때까지 물줄기의 넓이와 좁이, 높낮이와 낮이를 기계로 재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귀가 뚫릴 때까지 강물은 오늘도 흐르고 흐른다. 산은 산으로, 강은 강으로, 사람은 사람으로 흐를 때까지···"를 낭송했다.

김기현 부천YMCA 단식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부천YMCA회원들이 단식현장을 찾아와 촛불을 밝히고 있다
▲ 4대강반대촛불 김기현 부천YMCA 단식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부천YMCA회원들이 단식현장을 찾아와 촛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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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금)부터  9월 18일(토)까지 30일간 이어지는 단식농성 기간동안 4대강반대 슬로건이 인쇄된 T셧츠판매, '강은 흘러야 한다'(도서출판 미들하우스), 4대강생태계 사진전시회, 매일 저녁 중앙공원 촛불순례 등 행사가 열린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천타임즈(www.bucheontimes.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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