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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가 지난 30일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중앙회 임원' 명의로 발표된 '반(反) 유시민' 성명서에 대해 "호남향우회를 정치적 목적 달성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는 일부 향인들의 행위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추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용훈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장은 3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향우회를 팔아 개인의 사리사욕에 눈이 먼 일부 향인들의 낯 뜨거운 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30일 성명서 발표를 주도한 임향순 전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 호남향우회는 어떤 이유로든 회칙에 명시된 목적사업 이외의 행동은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향우들의 뜻과 호남정신에 반하는 행위는 할 수 없음을 재삼 강조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농락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의 만행을 다시 한번 350만 경기도 거주 향우들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 호남향우회가 지지하는 후보는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지하에 계신 5월 민주영령들 모두 다 알고 있다"며 "민들레 홀씨처럼 질기고 질긴 호남정신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용훈 회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지방선거에 임하는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의 입장
존경하는 경기도 350만 호남향우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국민통합과 고향사랑 실천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31개 각 시·군 향우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향우회를 팔아 개인의 사리사욕에 눈이 먼 일부 향인들의 낯 뜨거운 행위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국민통합과 지역사회발전 및 애향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기도 호남향우회가 정치적 목적 달성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는 일부 향인들의 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것을 천명합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는 어떤 이유로든 회칙에 명시된 목적사업 이외의 행동은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향우들의 뜻과 호남정신에 반하는 행위는 할 수 없음을 재삼 강조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가 지지하는 후보는!!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지하에 계신 5월 민주영령들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말이 없어도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질기고 질긴 호남정신으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농락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의 만행을 다시 규탄하면서 우리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애향활동에 더욱 매진합시다.

2010년 5월 31일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 회장 이용훈 올림


태그:#유시민, #김문수, #호남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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