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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의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5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께 베이징 댜오위타이(釣漁臺) 영빈관에 도착한 뒤 여장을 풀고 오후 5시 30분부터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국 정상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복귀 여부와 북·중 경제교류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지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전 단둥을 통해 중국에 온 김 위원장은 이 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회담에 앞서 이 날 오후 3시 30분께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의전 차량 20여 대가 베이징 댜오위타이로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共同)통신 등은 김 위원장이 이 날 저녁 댜오위타이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베푸는 만찬에 참석한 뒤,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이날 오전 8시께 톈진(天津)역에 정차한 뒤 다시 베이징으로 향했다.

 


태그:#김정일, #북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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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뉴시스(newsis)와 기사제휴를 맺고 기사를 갖다 쓰기 위해 기자회원으로 등록시킴. 회원등록은 오마이뉴스 편집부에서 2003년 3월26일자로 임의로 등록시킨 것임. 이제 100자가 되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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