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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5일부터 전국적으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 예정이다. 5일 2시부터 강남에 있는 갤러리에서 노 대통령 추모 전시회를 시작으로 해서 5월 16일까지 열흘 동안 추모전시회가 이어지고  8일부터 매주 주말 6대 도시에서는 노무현 밴드의 추모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5월 10일에는 학술 심포지움 , 16일은 봉하에서 추모 영상관 개관,  또 19일부터 31일까지는 정동에 있는 경향 갤러리에서 유명 화가들의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노무현 재단 양정철 사무총장은 5일 <평화방송>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추모 행사중  제일 중요한 것은 23일  봉하에서 열리는 추도식과  박석하고 묘역 완공식"이라고 말했다.

 

양 사무처장은 "노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맞춰 당초 계획했던 노무현 자서전(<운명이다>)은 지난 달 말 이미 출간이 됐고 현재 약 6만 부 가까이 판매가 이뤄진 상태"라고 말하고 "노무현 기념관 건립이나 노무현 스쿨 계획은 중장기 계획이다. 여러 가지 뜻있는 사업을 위해서 꾸준히 저희가 시민들 후원금을 적립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약 7개월 정도 기간 동안  대략 50억 가까이를 모았다. 매월 만 원 이상 후원하는 정기회원이 2만5천 명 정도 육박을 한다. 이것을 바탕으로해서 민주주의의 발전에 보탬이 될 만한 다양한 사업들 준비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 가치를 확산시키는 활발한 사업, 특히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사업들을 펼쳐가고 있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모여서 만든 일명 '노무현 밴드' <사람 사는 세상 2>도  본격 추모제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 사무처장은 이와 관련 "오는  토요일 서울은 성공회대학교에서, 광주는 오는 일요일  저녁 7시, 대구는 5월 15일 저녁 7시, 대전은 5월 16일 저녁 7시, 그리고 오늘 새로 추가가 되었는데, 경남공연으로 창원에서 5월 22일날, 부산에서는 5월 23일에 추모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 가수들 면면에 대해서 그는" 가수들은 윤도현 밴드, 강산에, 안치환, 노찻사 같은 유명한 가수들이 많이 출연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명사들이 꾸미는 특별 무대와 관련해서는"프로젝트 밴드 같은 형식이다. 한명숙 전 총리나, 이재정 참여당 대표, 정연주 전 KBS 사장, 정원숙 전 국립 오페라단 단장, 영화감독 여균동씨, 또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나 다양한 분들이  완전히 밴드 멤버로 변신을 해서 추모 공연 때 서투른 실력이지만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사들의 프로젝트 공연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 유명인사 여러 분들이 같이 함께 무대에 오르다 보니까 생길 수 있는 오해"라며 "선관위에서 특별히 문제를 제기한 사항도 아니고 그 분들이 무대에 오르셔도, 정치적인 말씀하실 것 아니고, 말 그대로 악기 연주하고 노래하고 무대에서 내려가시는 거니까. 그리고 얼마나 크게 도움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콘서트의 시작을 천안함 장병들에 대한 묵념의 순서로 음악으로 시작하고  희생된 장병을 위한 추모의 마음을 모은 음악으로 공연이 시작된다"며 추모 콘서트가 천안함 희생장병을 애도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역행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여권 일각의 노풍 우려 분위기에 대해서는 "노풍이다, 북풍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현명한 국민들에게 대단히 결례가 될 수 있는 도식"이라고 주장하고 "아무리 부정을 해도 국민들의 마음 속에는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 고인의 가치에 대한 차분한 평가가 다 있지 않겠나? 500만 추모 인파에서 보여지듯이 그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반면 북풍에 대해서는 " 애꿎은 젊은이들이 그렇게 많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면, 차분하고 냉정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좀 밝히고, 책임 질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그래서 그런 원통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게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보는데 원인들도 못 밝히고, 지금 우리 안에서 책임진 사람도 없는데 정치적으로 어떤 바람, 특히 뭐 북풍을 일으킨다고 일으켜 지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도 어느 쪽 바람이든 거기에 실리지 않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천안함 사태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는 일부 보수 언론들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내 기억으로도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중에 두 번이나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 번은 먼저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전군주요지휘관회의가 끝나고 곧바로 대통령이 함께, 전군의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국방계획에 대한 의논을 여러 가지 방법을 말씀하신 적이 있고 그 다음에 대전에 내려가셔서 우리 군 본부에서 역시 또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양 사무처장은 " 런 논란이 선거 앞두고 생산적이지는 않고, 그걸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나 청와대 하자라고 보지 않는데, 다만 아쉬운 것은 지금 같이 여러 가지로 정치적으로 예민하고 여러 가지 사건으로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있는데 그렇게 '최초다.' 기록 같은 것을 따져보지도 않고, 의미부여를 해서 너무 부풀린 홍보를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도 모양이 좋지 않고  홍보참모들의 그런 테크닉이 결과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도 있다"며 꼬집었다.


스폰서 검찰 파동 관련해서는" 참여정부 때 더 가혹하게 검찰을 개혁하지 않은 것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고  참여정부에 몸 담았던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종의 회한"이라며 " 이 정부 들어서 검찰 권력이 정치권력하고 완전히 야합을 한 형국이 되다보니까 저희들이 보기에는 과거보다 훨씬 더 무소불위, 훨씬 더 안하무인의 권력을 행사하게 된 상황인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정말 철저하게 진상 조사를 하고, 연루된 사람들 일벌백계해서 현직이든 옷을 벗은 사람이든, 일벌백계 해가지고 뿌리를 뽑고 이참에 미진한 사법 개혁에, 검찰 개혁에 혹독한 구조적 개혁이 필요한 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철저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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