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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대전여성유권자희망연대' 발족 기자회견.
 '2010대전여성유권자희망연대' 발족 기자회견.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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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여성정책을 의제화하고, 유성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연대체를 구성,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여민회와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전평화여성회, 대전여성폭력방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2010대전여성유권자희망연대'는 26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출범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6·2지방선거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만들어내고, 구체적인 삶에 기반을 둔 생활정치를 실현해내며, 특히, 무엇보다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고 동등한 파트너로서 평등정치를 실천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그러나 현실은 지방자치 부활 20년이 다 되어감에도 여전히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지방의회는 의원들의 자질문제나 여성의 낮은 참여수준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후보자와 정당만의 공간이었던 '선거'를 우리 유권자들의 공간으로 바꾸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 같은 선언의 실현을 위해 우선 '성인지적 관점에서 대전시의 여성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의제들을 공약화'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즉, 여성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의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약화'하여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후보자들과의 '정책 협약식'도 갖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성유권자 운동'을 전개한다. 여성들이 생활 속의 진솔한 이야기를 정치와 연결시키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정치혐오와 무관심을 넘어 진정 나와 가족과 지역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견을 모아 후보자에게 전달한다는 것.

특히, 10명 이내의 사람들이 모여 커피 등을 마시며 지방선거에 대해 토론하는 유권자 정치수다모임 '커피파티'운동과 '생생여성행동'의 다양한 캠페인 전개, '여성유권자통신소식'을 발행, 투표율 10% 더 올리는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선거"라면서 "반민주의 무한질주를 멈추고 민주주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고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평등한 가치,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 갈 수 있는 2010 지방선거에 지역의 주인인 여성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방자치를 확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30일 대전역광장에서 '노동절 120주년 기념 유권자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5월 1일 부터는 각 단체별로 '커피파티' 릴레이 여성행동에 돌입한다. 또한 5월 12일에는 대전시 여성정책 평가 및 공약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여성정책을 각 정당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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